
AI(인공지능) 및 로봇 비전 전문기업 LSK아이로봇(3,600원 ▲20 +0.56%)(구 나노캠텍)은 60억원 규모 8회차 CB(전환사채) 가운데 16억5000만원을 상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상환한 CB의 액면병합 반영 전환가액을 감안하면 잠재 전환 물량은 약 60만주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지분 희석과 오버행 부담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LSK아이로봇은 지난 8일에도 11회차 CB 30억원을 만기 전 전액 취득해 소각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8회차 CB 일부 상환 후 소각까지 이어지면서 과거 발행했던 메자닌 부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며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회사는 11회차 CB 전액 상환에 이어 8회차 CB까지 연이어 감축하며 메자닌 부채 축소를 지속하고 있다. 확보한 현금 유동성을 활용해 외부 차입이나 추가적인 지분 희석 없이 잠재 전환물량을 줄이고 오버행 부담을 완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부채 감축은 최근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약 172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AI 및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LSK아이로봇은 최근 사명 변경을 완료하며 AI 및 로봇 비전 전문기업으로 사업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인수를 완료한 원터치에이아이(Onetouch AI)를 중심으로 산업용 비전 AI 알고리즘과 로봇 제어 기술을 고도화하며 AI·로봇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LSK아이로봇 관계자는 "사명 변경 이후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원터치에이아이의 산업용 비전 AI 알고리즘 고도화와 로봇 제어 모듈 개발 등 AI·로봇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SK아이로봇은 1999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도전성 소재 등을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최근 캔버스엔 지분 매각을 통해 172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로봇 등의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