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용 AI 솔루션 전문기업 남성(7,250원 ▼430 -5.6%)이 지난 20여년간 구축한 북미 유통·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모빌리티용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60여년간 전장 기술 개발과 수출에 주력해 온 기업이다.
남성은 차량용 AI 디바이스 '엔에스 에이아이 링크'(NS AI LINK)의 북미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 엔에스 에이아이 링크는 차량과 스마트폰에 탑재된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를 연동해 운전자가 차량 안에서 다양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남성은 '듀얼'(Dual), '젠센'(Jensen), '악세라'(Axxera) 등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며 차량용 오디오·비디오 제품을 북미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월마트, 어드밴스 오토 파츠, 오라일리 오토 파츠 등 대형 오프라인 리테일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아마존과 월마트닷컴을 중심으로 차량용 오디오·비디오 제품과 헤드유닛, 포터블 스크린 등을 판매 중이다.
회사는 그간 구축해놓은 미국 유통망을 활용해 이번 판매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AI 디바이스와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미국 서부와 중·동부 지역의 제품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네바다주 리노와 일리노이주에 제3자 물류(3PL) 거점도 운영하고 있다. 리노 거점은 북미 사업 초기부터 20년 이상 활용해 왔으며 제품 입고·보관·출고·배송부터 반품 처리까지 아우르는 현지 물류 체계를 구축했다.
남성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는 현지 주요 제품군에서 판매 순위 1~2위를 다툴만큼 인지도가 높다"며 "새롭게 전개하는 모빌리티 AI 디바이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은 1965년 6월 설립된 회사로 주력 사업은 전자제품 수출이다. 1989년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