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구글의 호실적과 CAPEX(설비투자) 확대 덕분에 코스피가 7000선을 재탈환했다.
2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4.53포인트(3%) 오른 7002.2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하루 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2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198억 달러(약 177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169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CAPEX(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자본 지출 여파로 2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5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파벳 컨퍼런스 콜에서 확인했듯이 CAPEX 상향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이었으며, 클라우드를 포함한 본업 성장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알파벳의 호실적과 CAPEX 가이던스 상향은 국내 반도체주를 둘러싼 불안을 완화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외국인은 693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11억원과 1904억원 순매도다.
코스피 업종 중 전기·전자와 제조는 3%대 상승 중이다. IT(정보기술), 전기·가스, 금속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통신,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20개 중 약보합세인 신한지주(103,500원 ▼1,000 -0.96%)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269,500원 ▲9,000 +3.45%)는 3%대, SK하이닉스(1,924,000원 ▲94,000 +5.14%)는 4%대 오름세다. 'S7' 중 삼성전기(1,436,000원 ▲91,000 +6.77%)는 7% 이상 강세를 보인다. SK스퀘어(1,257,000원 ▲27,000 +2.2%)와 삼성생명(331,500원 ▲11,500 +3.59%)은 2% 이상 뛰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03포인트(2.79%) 오른 772.1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과 8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104억원 순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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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업종 중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전기·전자, 제조, 금융, 화학, 건설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 섬유·의류, 종이·목재는 약보합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20개 중 4% 하락 중인 로보티즈(215,500원 ▼4,000 -1.82%)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오르고 있다. 심텍(98,600원 ▲1,000 +1.02%)과 테스(153,100원 ▼3,400 -2.17%)는 5% 이상 강세다. HLB(29,250원 ▲950 +3.36%)와 파마리서치(341,500원 ▲19,000 +5.89%)는 4%대, 알테오젠(292,000원 ▲24,000 +8.96%)과 피에스케이(156,000원 ▼700 -0.45%)는 3%대 상승 중이다.
현재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20원 내린 1476.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