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환율 상승으로 2분기 순이익 소폭 감소"-키움

"기업은행, 환율 상승으로 2분기 순이익 소폭 감소"-키움

김지현 기자
2026.07.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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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뉴시스

키움증권은 기업은행(20,700원 ▼650 -3.04%)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환율 상승으로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28일 분석했다.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9150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주주지분순이익은 1.4% 감소한 6836억원이다. 이자 이익이 10.7%, 수수료 이익이 52.6% 증가했지만 기타 비이자이익이 감소하고 일반관리비가 2.4% 증가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누적 연결 순이익은 4.6% 감소했는데 이는 이자 이익이 7.2%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이 1260억원 발생하며 비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 컸다"며 "충당금 비용은 11% 증가했고 외화환산손실의 영향이 커서 향후 환율이 하락하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배주주지분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8.7% 감소했다"며 "이는 2분기 업적성과급이 지급되는 계절적 특성으로 이를 제외하면 1, 2분기 순이익 규모는 거의 같았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증권과 캐피탈, 연금보험 등 주요 자회사의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며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 자회사는 상반기 누적 21%의 이익 증가율로 가장 높은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간배당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주당배당금(DPS)은 21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결산배당 DPS는 1048원으로 해당 배당금의 약 20%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이를 기준으로 올해 배당금의 증가 여부나 규모를 판단하기는 어렵고 최소 지난해 수준이 유지되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의 DPS로 판단한다"며 "2025년 사업연도 은행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이 35%인 만큼 내년에는 한 개 분기 분기배당 횟수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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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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