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생활건강이 30일 장 초반 12%대 급등세를 보인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LG생활건강(299,000원 ▲36,000 +13.69%)이 전 거래일 대비 3만3500원(12.74%) 오른 29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생활건강우(108,700원 ▲9,900 +10.02%) 역시 9500원(9.62%) 증가한 10만8300원을 나타내며 동반 상승 중이다.
이날 LG생활건강의 급등세에는 2분기 호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LG생활건강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한 1028억원, 매출액은 3.3% 증가한 1조65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6.7% 상회한 수준이다.
LG생활건강의 호실적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10곳의 증권사 중 7곳이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고 6곳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이에 LG생활건강의 실적발표 후 목표주가 범위는 최저 25만원에서 최대 38만원으로 형성됐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환급분 150억원(화장품 120억·생활용품 30억)이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됐음에도 기대치를 상회한 호실적"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닥터그루트'의 고신장에 따른 북미법인 흑자전환이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