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다음 과제는 냉각"…링크솔루션, 히트펌프 국제공동연구 착수

"AI 시대 다음 과제는 냉각"…링크솔루션, 히트펌프 국제공동연구 착수

송정현 기자
2026.08.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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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전문 기업 링크솔루션(22,700원 ▲2,450 +12.1%)이 차세대 히트펌프 (전기를 이용해 열을 이동시키는 장치) 핵심부품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한 국제공동연구에 착수한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AI (인공지능)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열관리 등 신규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4일 링크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에너지기술선도 국제공동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차세대 히트펌프 소형화 기술 개발' 과제다. 연구 기간은 지난달부터 오는 2029년 6월까지 약 3년이며, 총 34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중앙대학교가 총괄 주관기관을 맡고 링크솔루션을 비롯해 국민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KIMM), LG전자(164,600원 ▲5,800 +3.65%),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링크솔루션은 이번 과제에서 적층제조(3D프린팅) 기반 히트펌프 핵심부품의 생산공정 적용성과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여 기관들은 핵심 기술 개발과 실증, 제조공정 고도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탄소중립 정책과 냉매 규제 강화로 저지구온난화지수(GWP) 냉매를 적용한 히트펌프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프로판 기반 자연냉매인 R290은 지구온난화 영향이 낮지만 가연성이 높아 냉매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높은 열교환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링크솔루션은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절삭·접합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미세 유로와 복합 구조를 일체형으로 제작할 수 있어 히트펌프의 소형화와 고효율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링크솔루션은 이번 연구를 통해 히트펌프 핵심부품 제조공정을 표준화하고 장기 신뢰성 및 성능 검증을 추진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2027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구축 중인 대전 'AM 파운드리(적층제조 양산 플랫폼)'와 연계해 양산 체계에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냉각, 전기차 열관리, HVAC(냉난방 공조), 에너지 설비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는 "에너지 전환과 AI 산업 성장으로 고성능 열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적층제조 기반 고효율 부품의 양산 공정을 고도화하고 AI 데이터센터 냉각과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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