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가온그룹, 일본서 와이파이 7·8 동시 공개

[더벨]가온그룹, 일본서 와이파이 7·8 동시 공개

이재빈 기자
2026.08.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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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그룹은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케이블테크쇼 2026'에 참가하여 유무선 네트워크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가온그룹은 와이파이7 제품과 함께 상용화 초기 단계인 와이파이8 제품을 공개하며 기술 차별화를 시도했다. 가온그룹은 NTT도코모 및 NTT EAST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내 추가 거래선 확보와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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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4,425원 ▲175 +4.12%)은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된 일본 케이블TV 업계 최대 규모 전시회 '케이블테크쇼 2026'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104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 가온그룹은 셋톱박스(STB), 와이파이6·7 AP 라우터, 익스텐더, xGPON ONU·홈게이트웨이 등 유무선 네트워크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가온그룹은 일본에서 이제 막 표준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와이파이7는 물론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인 와이파이8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현지 사업자들이 AI 결합형 와이파이7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는 가운데 가온그룹은 한발 더 나아간 기술로 차별화를 시도한 셈이다. 실제로 대형 사업자들의 관계자가 부스를 찾아 와이파이8 홈게이트웨이(HGW)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가온그룹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굵직한 공급 계약을 잇달아 따내며 현지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6월 휴대전화 가입자수 9000만 명의 일본 대형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 4K IPTV 셋톱박스를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9월에는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광회선 가입자 1350만 명의 NTT EAST에 이지메시(EasyMesh) 지원 와이파이6 무선공유기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이 두 계약으로 쌓은 신뢰를 발판 삼아 추가 거래선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성과도 뒤따랐다. 그간 EPON이 주류였던 일본 시장에서 주요 사업자의 GPON·XGS-PON 관련 관심이 확인되면서 북미와 유럽에서 이미 GPON 계열 기술을 축적한 가온그룹은 선점 효과를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다. 대만계 제조사에 의존해온 공급망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대안 수요, 부품 수급난에 따른 셋톱박스 공동개발 협업 가능성도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확인됐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일본은 진입장벽이 높은 대신 한번 신뢰를 얻으면 장기 파트너십으로 이어지는 시장"이라며 "NTT도코모, NTT EAST 와의 협력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한 파트너십 기회를 바탕으로 일본을 아시아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사업을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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