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확률 86%…코스피 3% 넘게 급락

미국 금리인상 확률 86%…코스피 3% 넘게 급락

김지훈 기자
2026.09.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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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225.54포인트(3.26%) 내린 6684.37에, 코스닥은 13.85포인트(1.69%) 내린 806.79에 장을 마감했다. 2026.9.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225.54포인트(3.26%) 내린 6684.37에, 코스닥은 13.85포인트(1.69%) 내린 806.79에 장을 마감했다. 2026.9.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14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경계감과 중동발 국제유가 급등이 맞물리면서 3% 넘게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4조4614억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삼성전자(249,000원 ▼10,500 -4.05%)SK하이닉스(1,697,000원 ▼115,000 -6.35%) 등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5.54포인트(3.26%) 하락한 6684.3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조9745억원 규모로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2875억원, 1조1739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4.05% 하락한 2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35% 하락한 169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 외에 △SK스퀘어(1,000,000원 ▼89,000 -8.17%)(-8.17%) △삼성전자우(183,400원 ▼9,900 -5.12%)(-5.12%) △삼성전기(1,337,000원 ▼63,000 -4.5%)(-4.50%) △현대차(371,500원 ▼11,000 -2.88%)(-2.88%) △LG에너지솔루션(351,500원 ▼8,500 -2.36%)(-2.36%) 등이 하락했다.

이날 급락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치 0.2%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86% 대를 나타냈다.

(서울=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 14일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225.54포인트(p)(3.26%) 하락한 6684.3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85포인트(p)(1.69%) 하락한 806.79로 마감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 14일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225.54포인트(p)(3.26%) 하락한 6684.3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85포인트(p)(1.69%) 하락한 806.79로 마감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를 잇는 핵심 송유관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이 추가로 피격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인공지능(AI) 업황에 대한 전망은 관련 업체들에서 비관적 발언이 나오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앤트로픽과 일론 머스크 등이 AI(인공지능)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했고 오픈AI도 같은 이유로 연내 상장을 철회했다"며 "AI를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반박했고 엔비디아도 앤트로픽 기업공개(IPO)에 100억달러 투자를 검토하는 등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AI 수요와 메모리 업황 기대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주요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 아래에서 안정되고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될 경우 증시도 회복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AI 수요와 메모리 업황 전망이 훼손되지 않은 만큼 조정 국면에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코스닥지수는 1.69% 내린 806.79에 마감했다. 개인이 109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1억원, 300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103,900원 ▼6,400 -5.8%)(-5.80%) △심텍(124,700원 ▼6,500 -4.95%)(-4.95%) △이오테크닉스(428,000원 ▼17,500 -3.93%)(-3.93%) △레인보우로보틱스(420,500원 ▼15,500 -3.56%)(-3.56%) △에코프로(81,500원 ▼2,900 -3.44%)(-3.44%) △알테오젠(260,000원 ▼8,000 -2.99%)(-2.99%) △리노공업(65,100원 ▼1,300 -1.96%)(-1.96%) △주성엔지니어링(206,000원 ▼3,000 -1.44%)(-1.44%) △원익IPS(110,100원 ▼200 -0.18%)(-0.18%)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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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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