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글로벌 수준 모바일앱 개발자 3000명 양성

KT,글로벌 수준 모바일앱 개발자 3000명 양성

이학렬 기자
2010.03.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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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원센터 구축·펀드 조성…국내외 콘텐츠 퍼블리싱

KT(52,400원 ▲400 +0.77%)가 5월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원센터인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준의 개발자 3000명을 양성한다. 또 펀드를 조성하고 국내외 콘텐츠의 퍼블리싱에 직접 나선다.

KT는 23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개방형 모바일 개발자 지원정책인 에코노베이션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7일 제4차 IT CEO 포럼에서 밝힌 오픈 에코시스템 발전방향 중 모바일 개발자 지원과 관련한 세부내용으로 △글로벌 수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3000명 양성 △개발자 지원 공간 운영 △범국가적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개방 환경 조성 △아이디어 보유자-개발자간 상생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우선 KT는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5월 서울 지역 두 곳에 구축하고 '모바일 앱 개발자 아카데미'를 열어 글로벌 수준의 개발자 3000여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에는 경기도와 함께 '경기모바일앱센터' 구축을 위한 제휴를 맺고 온라인 기술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에코노베이션에서는 아이폰,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련 기술 지원과 전문가 기술 컨설팅이 제공된다.

KT는 기획과 마케팅에 필요한 주요 시장정보와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테스트 환경 개선을 위해 해외 주요 스마트폰의 국내 개통을 지원한다.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전문가 그룹간 온오프라인 연대의 장을 만들어 활발한 인력 수급이 가능해지도록 할 방침이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사용하는 전송 규격인 API의 개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KT 핵심 자산을 개방하고 공공 데이터베이스(DB) 연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인개발자, 10인 이하 소기업 등은 문자메시지(SMS) 멀티미디어메시지(MMS), 광고, 주소록DB, 114안내DB 등을 1년간 무료 또는 저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포털 및 제조사와 연대해 범용 API를 확보해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며 공공DB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펀드를 조성한다. 국내외 콘텐츠 판매를 위한 라이센스 획득과 퍼블리싱에도 직접 나선다.

또 애플리케이션 독점 정책을 폐지해 KT의 직·간접 투자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타사 앱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KT는 아이디어 보유자와 개발자간 상생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참여와 공유, 생산의 모바일 2.0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인력 풀을 구성하고, KT의 아이디어 뱅크인 '위키피디아'를 개방해 모바일 아이디어를 수렴해 사업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KT 표현명 사장은 "과거 이통사 중심의 폐쇄형 사업 구조를 개방형 구조로 혁신해서 개발자의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스마트폰 드림의 실현'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는 철저한 개발자 중심의 지원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을 자생적 생태계로 활성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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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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