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앱 등에 수백억 펀드투자(상보)

KT, 모바일앱 등에 수백억 펀드투자(상보)

이학렬 기자
2010.03.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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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 지원센터 상반기 구축

KT(52,400원 ▲400 +0.77%)가 기존 미디어·IT·신사업 펀드를 활용해 모바일 앱 및 오픈 콘텐츠 제작에 수백억원을 투자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지원센터도 상반기 중 구축한다.

KT는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제4차 IT CEO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오픈 에코시스템(Open Ecosystem)'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오픈 에코시스템' 발전방향은 △신성장사업 공동발굴 기회 확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제공 △참여범위 확대 및 오픈생태계 다원화 △사업제안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창구 단일화 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발 및 제작 공간 △개발도구 제공 등 개발환경 △주요 통계정보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이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제4차 IT CEO 포럼'에서 오픈 에코시스템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이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제4차 IT CEO 포럼'에서 오픈 에코시스템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우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 센터를 상반기 중 서울에 두 곳을 구축하고 향후 전국 거점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노베이션 센터는 앞으로 온라인 기술지원, 개발자 테스트 환경 제공, 개발자 모임 공간 제공, 개발자 경진대회나 콘퍼런스 개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운영 중인 미디어, IT, 신사업 펀드 등을 활용해 오픈 인터넷TV(IPTV), 모바일 앱 등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부사장)은 "기존에 운영하는 펀드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라며 "규모는 100억원은 넘는 수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의 IT시스템 구축 비용 절감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개발환경과 관련해서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상반기 중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결제, 주소록, 주문형비디오(VOD) 등으로 개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터넷TV(IPTV)에서도 API 규격을 포함한 개발가이드를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IPTV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용 솔루션 개발을 위한 가상 서버, 스토리지, 고정IP, 네트워크 대역 등을 지원하고 보안성 검증 등 사전 테스트 환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기획 및 마케팅 통계 정보와 오픈 IPTV 기반 VOD 및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통계자료 등을 제공해 기획 상품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기존 판매 중인 상품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변화된 오픈 생태계도 아직 베타 버전에 불과하며 참여와 공유를 통해 완성될 것"이라며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향후 만들어갈 KT의 오픈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신성장 사업 공동발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IT CEO 포럼에 사업별 전문화된 서브 포럼을 신설하고 오픈 생태계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서브 포럼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예컨대 모바일 개발자를 위한 '에코베이션 오픈 포럼', 솔루션 기업 고객을 위한 '스마트 오픈 포럼', 미디어사업자를 위한 '미디어 오픈 포럼'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에코베이션 오픈 포럼과 스마트 오픈 포럼은 각각 23일, 3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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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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