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영업익 5527억…7.6% 감소(상보)

KT, 1분기 영업익 5527억…7.6% 감소(상보)

이학렬 기자
2010.04.30 09:47

가입자 확대 마케팅비용 증가…매출액 4.8조 6.8% 증가

KT(61,400원 ▲1,000 +1.66%)는 1분기 영업이익이 55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8222억원으로 6.8% 증가했고 순이익은 88.4% 증가한 3725억원이다.

매출액 증가는 전화수익 감소에도 무선데이터 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때문에 감소했다. 마케팅비용은 71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3%나 증가했다. 순이익은 환율 안정으로 외화환산손실이 줄었기 때문이다.

사업별로는 무선매출은 2조5779억원으로 전년대비 18.1% 증가했다. 다양한 할인 요금제 영향으로 음성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감소했으나 데이터 ARPU 상승과 가입자수 증가 때문이다.

특히 무선데이터 매출은 20.6% 증가했는데 연말 출시한 유무선통합(FMC) 서비스와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로 데이터 ARPU가 15.1% 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1분기 평균 ARPU는 4만9611원으로 전체 평균 ARPU 3만1227원보다 59% 높았다. 아이폰은 요금할인을 뺀 ARPU가 5만2244원으로 분석했다.

전화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가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9.6% 줄어든 1조1206억원에 그쳤다. 전화가입자는 1958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다.

다만 인터넷전화는 1분기에만 가입자수가 27만명 넘게 순증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8% 증가했다. QOOK 인터넷은 2005년 최대 분기별 순증인 13만7000명을 기록해 709만명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했다. QOOK TV는 1분기에만 14만명 증가한 131만명에 달했다.

김연학 KT CFO(전무)는 "1분기말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약 70만명이고 4월말 현재 아이폰 가입자 61만명을 포함해 85만명에 달해 전체 가입자의 약 5.5% 수준"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늘어 무선 매출의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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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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