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부 보여주는 360도 파노라마 지도 출시 예정··네이버, 다음과 경쟁

웹지도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던 포털 네이트가 파노라마 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이버와 다음으로 양분돼 있는 국내 웹지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26일 네이트를 운영하는SK컴즈에 따르면 네이트는 새로운 지도 서비스인 '액션뷰(Action View)'를 내놓을 예정이다.
액션뷰는 다음의 '로드뷰'와 같은 파노라마 지도로, 실제 건물의 모습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로드뷰가 길거리나 건물 외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 액션뷰는 건물 내부까지 서비스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서비스는 이르면 27일 시작될 예정이다.
SK컴즈 관계자는 "액션뷰를 통해 건물 외부뿐 아니라 내부 분위기, 판매 상품, 메뉴를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매장 홍보에 획기적인 지도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액션뷰에 동참하기로 한 업체는 약 300여개로, 네이트는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네이트 시맨틱 지역검색에서도 액션뷰를 바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트가 파노라마 지도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네이버, 다음과의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지난해 1월 길거리 지도 '로드뷰'를 시작한 다음은 현재 수도권을 비롯해 광역시, 주요 도시의 길거리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범위를 지하철역 내부로까지 확대했다.
네이버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항공 파노라마 지도를 확대 적용한 길거리 지도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파노라마 지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구글의 '스트리트뷰' 역시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