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후 발사 예정인 나로호가 7일 오후 8시55분부터 발사대 기립을 시작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나로호 기립 작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1단의 GMS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일부 전기신호가 불안정한 현상을 발견, 기립 작업이 지연됐다.
이후 국내와 러시아 연구진이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에 들어갔고, 결국 나로호 1단 GMS의 커넥터(Connector)를 분리·점검 및 재조립 후 전기신호의 불안정한 현상이 해결됐다.
항우연은 이러한 조치의 적절성 확인을 위해 오후 8시55분경부터 나로호 기립을 시작했고, 나로호를 기립시킨 상태에서 최종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점검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야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나로호관리위원회는 추가 확인사항과 나로호 발사일정 조정 등에 대해 7일 저녁 상황을 지켜본 후 8일 회의를 개최해 결정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GMS(Ground Measurement System)는 발사 이륙 전까지 지상에서 발사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전기장치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