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미리보는 나로호 발사 과정

[나로호]미리보는 나로호 발사 과정

백진엽 기자
2010.06.08 14:50

1. 나로호는 9일 오후 4시30분에서 6시40분 사이에 발사된다. 발사 15분전부터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발사 이후 약 25초 간은 수직으로 900m 정도 상승한다. 발사 55초 뒤에는 고도 7.4km 지점에서 시속 1200km(마하1)로 음속을 돌파한다.

나로호는 발사된 후 제주도와 일본 서쪽 후쿠에지마에서 각각 약 100km 떨어진 곳을 지나게 된다. 고도는 계속해서 상승하며 발사 후 3분 이내에 고도 100km를 돌파한다.

2. 발사 3분35초(215초)가 지나면 위성을 덮고 있는 페어링이 분리된다. 페어링 분리는 나로우주센터에서 고도 177km에서 이뤄진다. 실제 낙하되는 지역은 나로우주센터에서 2270km 떨어진 해상이다.

3. 발사 3분52초(232초)가 지나면 1단이 분리된다. 1단은 나로호를 고도 196km까지 밀어올린다. 1단 분리 후 나로호는 탄성에 의해 고도를 더욱 높여간다. 페어링과 1단이 낙하하는 지점은 필리핀 동남쪽 공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발사 6분35초(395초)가 지나면 2단의 킥모터가 점화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체 액체 추진기관인 킥모터는 발사체 2단을 7분 33초(453초) 뒤 고도 300km 이상의 목표 궤도에 진입시킨다.

5. 발사 9분(540초)이 지나면 과학기술위성 2호가 2단에서 분리된다. 위성 분리는 고도의 기술을 요구한다. 위성이 순조롭게 분리되면 나로호 발사는 성공한 것으로 간주된다.

6. 발사 13시간이 지나면 과학기술위성 2호과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간의 첫 교신이 이뤄진다. 교신에 성공하면 위성 발사는 성공한 것으로 간주된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2년간 300∼1500km의 지구 저궤도를 100분에 한 바퀴씩 돌며 대기 및 지구 복사에너지 측정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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