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나로호' 9일 발사 일정은?

[나로호]'나로호' 9일 발사 일정은?

백진엽 기자
2010.06.08 14:16

'나로호'가 오는 9일 카운트다운과 함께 우주로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지난해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추진체 분리가 원할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데는 실패한 '나로호'. 이번에는 작년의 실패를 교훈삼아 보다 완벽한 점검을 마치고 발사를 위해 현재 대기중이다.

나로호 발사일인 9일, 발사전에는 우선 발사를 위해 추진제와 헬륨 충전을 위한 점검 및 충전, 기립장치 철수 등을 하게 된다. 우선 1단 추진제 충전 준비작업을 시작, 추진제 및 헬륨 충전을 위한 점검을 한다. 점검이 완료되면 밸브와 엔진 제어용 헬륨을 충전하기 시작한다.

이어 1단 액체 산소 및 케로신 충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준비가 완료되면 1단 추진제 충전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한다. 별 이상이 없어 충전을 하기로 하면 충전에 앞서 상단과 레인지시스템(추적시스템)의 상태를 점검한다. 이후 케로신과 액체 산소를 충전한다. 충전이후 발사체 기립을 도와줬던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 작업이 이어진다.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까지 완료되면, 발사지휘센터(MDC)와 발사체통제센터(LCC)가 있는 발사통제동(MCC)에서 발사 여부를 결정한다.

발사통제동에서 발사하기로 결정하고 '발사' 버튼을 누르면 드디어 지상에서의 마지막 단계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카운트다운은 900초를 센다. 카운트다운을 하는 동안 1단 엔진은 추력 142톤까지 도달하게 되고, 그 힘으로 이륙하게 된다.

나로호는 발사 이후 약 25초간은 수직으로 900m 정도 상승한다. 발사 55초 뒤에는 고도 7.4km 지점에서 시속 1200km(마하1)로 음속을 돌파한다. 발사된 후 제주도와 일본 서쪽 후쿠에지마에서 각각 약 100km 떨어진 곳을 지나게 된다. 고도는 계속해서 상승하며 발사 후 3분 이내에 고도 100km를 돌파한다.

발사 3분35초(215초)가 지나면 위성을 덮고 있는 페어링이 분리된다. 페어링 분리는 나로우주센터에서 고도 177km에서 이뤄진다. 발사 3분52초(232초)가 지나면 1단이 분리된다. 1단은 나로호를 고도 196km까지 밀어올린다. 1단 분리 후 나로호는 탄성에 의해 고도를 더욱 높여간다.

6분35초(395초)가 지나면 2단의 킥모터가 점화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체 액체 추진기관인 킥모터는 발사체 2단을 7분33초(453초) 뒤 고도 300km 이상의 목표 궤도에 진입시킨다.

나로호가 지상을 뜬 지 9분(540초)이 지나면 과학기술위성 2호가 2단에서 분리된다. 위성이 순조롭게 분리되면 나로호 발사는 성공한 것으로 간주된다.

발사 13시간이 지나면 과학기술위성 2호과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간의 첫 교신이 이뤄진다. 교신에 성공하면 위성 발사까지 성공한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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