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도네시아 음악시장 40% 노린다

SKT, 인도네시아 음악시장 40% 노린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학렬 기자
2010.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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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 텔콤과 디지털콘텐츠 유통허브 설립…내년 서비스 본격화 점유율 40%이상 목표

SK텔레콤(100,000원 ▲500 +0.5%)이 인도네시아에 디지털콘텐츠 유통회사를 세우고 인도네시아 음악 시장 40% 점유를 노린다.

SK텔레콤은 7월중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과 디지털콘텐츠 유통허브(DCEH) 관련 합작사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10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합작사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해 인도네시아 음악시장 40% 이상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5월20일 텔콤과 디지털콘텐츠 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 계획과 산업생산성증대(IPE) 사업 추진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DCEH는 소비자와 음원사업자, 유무선사업자들이 음악을 비롯해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조인트벤처에서 DCEH 관련 플랫폼 구축, 서비스 운영, 콘텐츠 소싱 등을 맡을 예정이며, 총 1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IDR)(약 125억원) 중 49%를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음악시장은 △높은 경제 성장 잠재력 △태동기인 디지털콘텐츠 발전단계 △음악을 좋아하는 국민 성향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4000만명의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면서 2006~2009년 연평균 17% 성장하는 등 성장속도로 빠르다. 현재 브로드밴드 가입률은 1%로 디지털콘텐츠 태동기이나 인터넷이나 PC보급률이 높아지면 디지털콘텐츠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게다가 노래방이 일반화돼 있고 공중파 방송에서도 매일 음악관련 프로그램이 편성돼 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 멜론 서비스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공사례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큰 파도를 불러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텔콤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IPE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헬스케어, 교육 등 IPE 추진 사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IPE사업이 본격화되면 SK텔레콤은 관련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드라 오토요 텔콤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DCEH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IPE 사업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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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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