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또 사상 최대 실적…매출 15조 돌파

삼성 휴대폰, 또 사상 최대 실적…매출 15조 돌파

이학렬 기자
2012.01.27 09:21

매출 17.82조·영업익 2.64조…연간 매출 55.53조·영업익 8.27조 사상최대

삼성전자(211,000원 ▲4,500 +2.18%)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통신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5조원을 넘었고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2조5000억원을 넘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조원, 8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7일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통신부문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17조8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분기 14조9000억원도 뛰어넘어 사상처음으로 15조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2조64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9% 증가했다. 전분기 2조5200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2조5000억원을 넘었다.

통신부문이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로 전분기 36%보다 확대됐다. 다만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분기 59%에서 50%로 낮아졌다.

삼성전자 통신부문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간 것은 스마트폰이 전분기보다 30% 이상 팔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3650만대 정도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판매 강세가 지속됐고 갤럭시 노트, 갤럭시 넥서스 등 고가(하이엔드) 및 갤럭시 에이스 및 갤럭시Y 등 보급형 확대로 전 부문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통신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11년도 통신부문 매출은 55조5300억원으로 2010년 40조700억원보다 15조원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조2700억원으로 전년도 4조3600억원의 2배 가까이 불어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가 인기를 끌었고 갤럭시노트가 신규시장을 창출해 선도했다"고 평가했다. 또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 등으로 실적 강세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휴대폰 시장은 지난해보다 높은 한자리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스마트폰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 한국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확산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은 차별화 제품을 포함해 신제품 라인업 확대 등 시장·제품 리더십 강화에 역점을 두고 신규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태블릿PC는 라인업 확대 등 성장 기반 강화에 초점을 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1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글로벌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업체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 경쟁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제품·시장 리덥십을 바탕으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 판매 본격화와 보급형 라인업 강화를 통해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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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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