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벤처캐피탈 만든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벤처캐피탈 만든다

이학렬 기자
2012.03.29 17:51

카카오·포도트리 이어 3번째 회사…100명 CEO 양성 첨병할 듯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3번째 회사로 벤처캐피탈을 만들었다. 공언한 100명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설립하는 벤처캐피탈을 통해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임지훈 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 심사역과 함께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를 설립했다. 초기 자본금은 50억원이다.

케이큐브는 김 의장이 공언한 100명의 CEO 만들기의 3번째 회사다. 김 의장은 케이큐브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임 전 수석이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김 의장은 국민 메신저로 떠오른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와 교육용 앱 개발업체 포도트리를 만들었다.

케이큐브는 앞으로 김 의장이 말한 100명 CEO 만들기의 첨병으로 나설 전망이다. 임 대표는 "김 의장이 케이큐브를 통해 100명의 CEO를 양성할 계획으로 안다"고 밝혔다.

케이큐브는 인터넷, 모바일, 게임, 기술기업 등 초기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이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임 대표는 "성과를 내기 전 스타트업과 설립 이전 단계에서도 투자하는 등 일반적인 벤처캐피탈이 할 수 없는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큐브는 중소기업청에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과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케이큐브가 만드는 펀드에 개인자격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임 대표는 "김 의장과 내가 가지고 인맥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게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려고 한다"며 "팀도 금융 전문가보다는 IT 등에 특화된 전문가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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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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