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고품질 '음성LTE' 시대 열린다

세계최초 고품질 '음성LTE' 시대 열린다

강미선 기자
2012.08.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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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8일부터 VoLTE 상용화…갤럭시S3 III LTE 최초 적용

4세대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로 음성통화를 하는 VoLTE가 8일부터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첫 서비스된다.

현재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은 데이터만 LTE망을 이용하고 음성은 기존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세계 최초로 음성까지 4G 통신망을 통해 서비스되는 VoLTE를 시작함으로써 진정한 LTE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8일부터 VoLTE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내놓고 HD급 음성통화인 VoLTE를 상용화한다.

◇SKT, 고품질 음성통화 'HD보이스' 출시

SK텔레콤(94,100원 ▲9,000 +10.58%)은 LTE망을 이용한 차세대 고품질 음성통화 ‘HD보이스' 서비스를 8일 시작한다.

‘HD보이스'는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폭을 처리할 수 있는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함으로써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HD급 음질을 제공한다. 통화연결 시간은 0.25~2.5초 미만으로 3G 음성통화(평균 통화연결 시간 5초)에 비해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연결 시간을 대폭 줄였다.

SK텔레콤은 3G 음성통화와 동일한 요율의 시간 단위 과금(1.8원/1초)으로 ‘HD 보이스'를 제공한다. 2G,3G 음성통화에서 제공되던 컬러링, 발신번호 표시, 착신 전환 등 총 56종의 부가서비스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용단말로는 8일부터 ‘HD보이스'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S3 LTE가 판매된다. 상용화 전에 갤럭시S3 LTE를 구입한 고객도 ‘HD보이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고 업그레이드를 이달 중 진행한다. 향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LTE 스마트폰에는 HD보이스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HD보이스'는 해당 기능을 탑재한 단말로 LTE 고객 간에만 HD급 음질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통신 3사 간 연동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향후 통신 3사간 연동이 이뤄지면 타 이통사의 VoLTE 이용 고객과도 고품질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HD보이스 상용화를 통해 시장 규모, 네트워크, 기술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LTE 최고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HD보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비롯, 고객들이 더욱 즐겁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LTE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LGU+, VoLTE 브랜드 '지음'…음성, 영상, 채팅 서비스 융합

LG유플러스는 8일부터 VoLTE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S3와 LG전자 옵티머스LTE2를 내놓고 HD급 음성을 제공하는 VoLTE를 상용화한다.

VoLTE 서비스의 새 브랜드인 '지음'(知音)’도 선보였다. '지음'은 VoLTE를 기반으로 음성, 영상, 채팅 등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감성 교감까지 이루어지도록 하는 차세대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한다.

예컨대 원음에 가까운 HD급 음질로 통화를 하면서 영상·채팅통화로 전환할 수 있고 지도, 뉴스, 사진 등의 정보를 상대방의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보여주면서 안내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HD 음성통화에 이어 빠르고 선명한 LTE 속성을 잘 활용한 All-IP 기반의 혁신적 서비스로 '지음'을 탈통신과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출시된 '옵티머스 LTE2'와 '갤럭시S3'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VoLTE 지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10월부터 지음 서비스가 가능한 LTE 단말기를 출시, 올해에만 총 7종 이상의 VoLTE 지음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VoLTE 요금의 경우 현재 LTE 요금제의 음성통화와 동일한 초단위 요율을 적용키로 했다.

VoLTE 단말기를 보유한 LTE 요금제 가입자가 VoLTE 무료 부가서비스인 지음에 가입하면 LTE 지역에서 고품질 VoLTE 통화를 이용할 수 있고 통화나 채팅 중에 데이터를 통한 다양한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는 All-IP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전무는 "VoLTE 세계최초 상용화로 LTE에서 데이터를 넘어 음성까지도 경쟁사 대비 우월한 위치를 확보하겠다"며 "경쟁사도 LTE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VoLTE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10월부터는 타 이통사 가입자와도 HD 음성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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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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