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지네트웍스·이스트소프트 등 게임관련SW·자체서비스게임으로 B2B관 참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2'를 앞두고 게임전문업체가 아니지만 분주한 곳이 있다. 바로 게임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SW(소프트웨어) 업체들이다.
지스타는 게임업체들의 신작, 주요 게임 전시와 함께 비즈니스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해 지스타에는 266개 기업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참가했으며, 6847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이러한 B2B(기업간거래) 행사는 게임 업체들이 해외 수출 등을 위해 참가하기도 하지만, 보안, 이용자 분석 등 게임에 필요한 다양한 SW를 게임업체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SW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보안업체안랩(61,500원 ▲200 +0.33%)은 온라인 게임 해킹방지솔루션인 '핵쉴드'를 가지고 지스타를 찾는다.
핵쉴드는 오토마우스(마우스의 클릭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프로그램) 사용을 억제하거나, 해킹 차단, 파일 위변조 감지 등으로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을 막는 역할을 한다.

게임 이용자 분석을 위한 솔루션으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업체도 있다.
지네트웍스는 로그(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용이 기록된 자료) 분석 솔루션 '지로그'를 선보인다.
지로그는 로그 분석으로 이용자들의 게임 이용 시간, 선호 아이템 등을 파악해 게임 내에서 균형을 맞추거나, 향후 게임의 성장 여부 등을 판단하는 등 게임 운영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SW 전문업체이지만 자체 개발한 게임으로 지스타를 참가하는 업체도 있다.
휴대폰결제 업체인 다날은 계열사인 다날게임즈를 통해 온라인 게임 '로코'를 서비스 중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로코와 함께 개발 진행 중인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압축 프로그램 '알집', 이미지 프로그램 '알씨' 등으로 잘 알려진이스트소프트(13,850원 ▲220 +1.61%)는 2005년 '카발 온라인'을 서비스하며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을 시작했다. 이미 이스트소프트 전체 매출 중 카발 온라인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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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카발 온라인의 후속작 '카발2'를 해외업체 등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대형 게임업체들은 필요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소업체는 SW 업체와 협력하는 경우가 많다"며 "게임업체들 뿐 아니라 유관기관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스타는 관련 SW업체들에게도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