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3-도전하는 20대 청년CEO]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세계인의 아침을 저희가 깨우겠습니다"
대학생 앱개발사 말랑스튜디오의 올해 목표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검색포털 바이두와 제휴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섰다.
말랑스튜디오는 2011년 말 대학생 6명이 모여서 창업한 회사다. 김영호 대표(28세)를 포함해 전직원이 20대다. 김대표도 아직 재학중(경희대 4년)이다.
김대표는 "딱히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하면 좋은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는 믿은으로 시작했다"면서 "창업멤버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내놓고 이를 프로토타입화해 선정된 게 알람몬"이라고 설명했다.
알람몬은 벨소리위주의 단순 스마트폰 알람기능에 귀여운 캐릭터와 독특한 사운드, 새로운 조작방식에 미니게임 등을 결합한 독특한 알람앱이다. 어린시절 가지고놀던 다마고찌가 배고파 울거나 죽을까봐 정성들여 보살피는데서 착안해 게임과 같은 흥미요소를 결합했다.
알람몬은 출시 1년만에 전세계 140만명의 사용자가 내려받았고 매일 사용하는 이도 25만명이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글로벌 K스타트업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업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 경험부족이다. 김대표는 "직장생활을 겪지않은 대학생들이 뭉치다보니 의사소통은 물론 외부와의 협력 등 단순 업무에서부터 시행착오가 많았다"면서 "매일매일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젊은 만큼 다시해보고 왜 안되는지 분석해서 재도전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직장생활을 경험한 뒤 창업에 도전하는 건 어떨까. 그는 "사회경험이 창업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필수요건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젊음과 패기가 창업에 더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많은 또래 대학생들이 미래를 두려워하지만 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라며 "지금 생각한 게 있다면 당장 실행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