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팬택 이마트전용 일반폰, 어떻게 생겼나

[단독]팬택 이마트전용 일반폰, 어떻게 생겼나

이학렬 기자
2013.10.21 05:00

해외서 100만대 이상 팔린 '팬택 브리즈'… 오프라 윈프리도 추천

미국 이동통신사 AT&T로 출시된 팬택 브리즈. 올해내 이마트전용폰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사진제공=팬택
미국 이동통신사 AT&T로 출시된 팬택 브리즈. 올해내 이마트전용폰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사진제공=팬택

팬택이 이마트 전용으로 내놓는 일반폰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 '팬택 브리즈'의 변형모델로 정해졌다.

팬택 관계자는 "이마트용 일반폰은 해외에서 100만대 이상 팔리면서 검증된 일반폰을 국내용으로 바꾼 모델"이라고 20일 밝혔다.

팬택이 해외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한 모델은 '팬택 브리즈', '팬택 매트릭스', '팬택 임팩트' 등이다. 이중 매트릭스와 임팩트 등은 모두 쿼티자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국내 출시 가능성이 낮다.

이마트 전용폰으로 출시될 모델은 팬택 브리즈가 유력하다. 2008년 5월 출시된 팬택 브리즈는 2년후인 '팬택 브리즈2'가 나올 정도로 인기 모델이다.

특히 브리즈는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발간하는 잡지에서 연말 추천 선물 중 유일하게 선정된 휴대폰이다. 또 출시 당시 미국 소비자평가잡지 컨슈머리포트에서 AT&T 제품 중 베스트로 꼽히기도 했다.

브리즈는 간편한 일을 뜻하는 이름처럼 휴대폰의 핵심 기능만 모은 심플폰이다. 눈에 확 띄는 큰 숫자와 버튼이 시원한 느낌을 주며 숫자키마다 올록볼록하게 처리해 입력 정확도를 높였다.

LCD(액정표시장치) 아래 1, 2, 3의 핫 키를 배치해 단축 다이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브리즈만의 특징. 쉽게 전화할 수 있으며 나만의 애정 번호에 보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인기였다.

팬택이 브리즈를 이마트 전용폰으로 정한 것은 해외에서 검증된 만큼 국내 사용자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다.

브리즈 출시 당시 보도사진 / 사진제공=팬택
브리즈 출시 당시 보도사진 / 사진제공=팬택

팬택이 수익성이 낮은 일반폰을 2010년말 이후 2년여만에 내놓을 수 있는 것도 어느 정도 성공을 자신하고 있어서다. 특히 팬택은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어 새로운 휴대폰을 개발하기보다는 해외에서 인기를 끈 브리즈를 택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팬택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소비자와의 소통과도 연결된다. 팬택은 '세계 최초'보다는 고객과의 공감을 강조하고 있다. 이준우 팬택 사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팬택이 고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구나'라는 평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17일부터 알뜰폰(MVNO)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내 팬택이 개발한 전용 일반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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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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