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유승희 의원 "9곳 중 8곳 관료출신으로 채워"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임원 대다수가 퇴직관료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유승희 (민주당)의원은 21일 기초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 9곳 중 8곳(과학기술연, 기초과학지원연, 천문연, 생명공학연, 한의학연, 표준과학연, 항공우주연, 원자력연)의 감사가 대부분 관료 출신이었다.
이 중 일부는 행정안전부, 해양환경 분야, 교육 분야 등 기초과학기술과 거리가 먼 분야의 경력을 가진 감사도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출연연의 상임감사의 연봉은 1억1238만원(2013년 기준)으로 비상임 감사 역시 주 1회 출근 기준으로 월 200만원씩 연 2400만원이 지급됐다.
채용 공백이 있었던 한의학연구원을 제외하고는 비상임 감사를 채용한 모든 연구원에서 지난해 수당을 전액 수령했다.
유 의원은 "기초기술연구회 출연연구소 9곳 중 8곳의 감사에 과학기술인이 아니라 관료출신이 임명된 것은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사"라며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의 임원이 퇴직관료의 재취업 자리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