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상일 의원,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여성 정·부·조교수 비율 현저히 낮아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서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인 '유리천장'(glass ceiling)이 특히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에 여성 정교수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도 여성 정교수 비율이 3.0%도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각 대학별 재학생 가운데 여학생 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KAIST는 20.9%, UNIST는 26.5%, DGIST는 31.5%로 대부분 30% 수준에 머물렀다.
이 의원은 "과학계에도 뛰어난 여성인재들이 많은 데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여성 교수 채용 비율이 낮은 건 문제"라며 "출연연 등 국가연구기관들이 우수한 여성연구원들을 채용하고 활용하기 위해선 그 토양이 되는 카이스트와 같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이 능력있는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