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기면서 IT업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각종 행사도 모두 미뤄지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자숙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18일엔씨소프트(228,000원 ▲7,000 +3.17%)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임진록'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임진록 개막전에는 토너먼트 경기와 더불어 임요환 선수의 이벤트 매치와 홍진호 선수의 경기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엔씨소프트는 "엔씨소프트 임직원 일동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모든 탑승자분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변경된 행사 일정은 추후 안내하기로 했다.
이날 김광진 의원실과 게임인연대에서도 오는 25일 국회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정책토론회 '게임, 중독인가? 예술인가?'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은 "희생자분들의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분들이 모두 무사히 귀환하기를 기원하는 데 동참하고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연기된 토론회는 전반적인 사정을 고려해 6월 중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도 각종 행사와 서비스 출시 연기 공지가 이어졌다. 오는 21일부터 '밴드 게임' 서비스를 계획했던 캠프모바일은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17일 오후 6시쯤 캠프모바일은 공지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며 다음 주 예정이었던 밴드 게임은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30분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는 당분간 협회 주관 대회의 이벤트 및 홍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롤마스터즈, 프로리그, 가족e스포츠페스티벌 등의 협회 주관 행사들의 현장 이벤트 및 홍보활동을 모두 중단한다.
넥슨과 넵튠도 게임 출시 간담회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후 6시쯤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넥슨은 18일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4' 간담회를 열고 게임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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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넵튠은 "이번 진도 해상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고 이른 시일 내 사고 수습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뮤직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를 취소했다. 콘진원은 "온 국민이 비극적인 사고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던 점 양해 바란다"며 "계속되는 구조 작업을 통해 실종자분들이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