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습도, 열감지 태크 부착한 센스어웨어 서비스 제공

글로벌 물류업체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는 올해 5월 ‘센스어웨어(SenseAware)’ 서비스 대상에 말레이시아를 추가했다.
페덱스는 2010년부터 배송물에 부착한 센서 ‘센스어웨어’로 배송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21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스어웨어는 배송물의 동선을 알려 주는 일종의 정보 플랫폼이다. 소비자는 센스어웨어 덕분에 자신이 의뢰한 배송물이 어디쯤 배송되고 있는지 온라인에서 쉽게 알 수 있다. 또 생산 공급자는 안전하게 물품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 실시간 확인이 거의 가능하다. 배송물이 선적지에 오래 방치되고 있거나 소포가 땅에 떨어진 적은 없는지, 심지어 배송물이 부패되기 쉬운 상황인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깨지기 쉬운 물품이나 저온 냉장이 필요한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어 재고관리가 수월하고 고객의 만족도도 높인다.
배송정보 수집하는 ‘센스어웨어’
사물인터넷(IoT)이 물류 시스템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페덱스가 개발한 센스어웨어는 배송물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주변 상황 정보를 획득하고 정보를 실시간 전달한다. 단순히 배송물의 위치만이 아니라 배송 환경도 파악한다. 배송물이 있는 곳의 온도, 습도, 기압, 내용물의 빛 노출 여부 등 각종 정보를 추적하고 기록한다.
페덱스는 센스어웨어 1000, 센스어웨어 2000 두 가지 버전을 개발해 놓고 있다. 2012년에 개발한 센스어웨어 2000은 2009년의 센스어웨어1000의 성능을 개선했다. 기존의 제품보다 배터리 수명이 늘어났고, 위성항법장치(GPS) 기술 향상으로 더욱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센스어웨어 1000이 6~10일가량 배터리가 유지되는 반면에 센스어웨어 2000은 16일까지 버틴다.
특히 센스어웨어 2000 제품의 경우 영하 80~60도를 모니터링하는 드라이아이스 탐색기와 영하 195~60도의 선적물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극저온 탐색기를 지원,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배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세심하고 안전한 배송이 요구되는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송 현황을 공급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상호간의 신뢰를 확보하고 고객 불만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센스어웨어에는 최첨단 센서 기술이 결합돼 있다. 온도·습도·열 등을 감지하는 센서뿐만 아니라 레이더·위치·모션·영상 센서 등 주위 환경의 변화를 감지한다. 다중 센서 장치와 함께 웹 기반 응용 프로그램을 결합함으로써 배송 정보를 공유한다. 예를 들어 실시간 대중교통 시스템과 연계해 배송물 위치 정보를 전달받아 원활한 배송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술이 핵심
센스어웨어 기술의 중심엔 무선주파수인식(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이 있다. RFID는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수㎝~수십m에 떨어져 있는 사물이나 사람에게 부착된 태그를 인식함으로써 태그와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태그, 안테나, 리더, 미들웨어(태그와 리더 사이의 교환되는 정보를 받아 서버나 네트워크로 전달) 등으로 구성된다.
쉽게 말해 사물이나 생활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이다. 상품에 찍힌 바코드를 리더기로 찍으면 그 안에 담긴 정보가 읽혀지듯 무선주파수로 멀리 떨어진 태그를 접촉하지 않고 정보를 인식한다. RFID는 2000년대에 들어 이미 대형마트, 대중교통 등 사회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가장 적극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역시 물류산업이다. 유통·물류공급망은 원자재가 상품으로 만들어지고 최종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과정과 다양한 구성원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물류 공급망의 상태와 상품 이력 정보를 정확히 수집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RFID 기술은 RFID 자원원격관리기술, RFID 기반 물류정보 네트워크 연계기술, RFID 물류정보 동기오류 검출 및 보정 기술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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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자원원격관리 기술은 RFID 리더, 미들웨어, 데이터 저장소 등 관련 장치를 모니터링해 사전에 장애를 감지하고 복구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최근 RFID 태그, 리더 및 안테나 원천기술 개발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선진 RFID 장치 제조업체에선 제품 차별화를 위해 지능화 및 원격제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LG히다찌, LG CNS, 부산대 등 연구소와 대학을 중심으로 RFID 미들웨어와 응용 소프트웨어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RFID 기반 물류정보 네트워크 연계 기술은 물류 공급망에서 수집한 대량의 물류 정보를 네트워크로 여러 물류 주체들 간에 서로 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RFID 물류정보 동기오류 검출 및 보정 기술은 물류 거점에서 발생하는 RFID 인프라의 오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로잡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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