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센터 아이디어 사업화부터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창조경제센터 아이디어 사업화부터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배규민 기자
2015.01.15 10:25

[2015 대통령 업무보고]'파이낸스존' 설치, 창업 3~4년 후에도 지원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구축·지원하고 있는 창조경제센터가 아이디어 단계부터 자금 지원, 마케팅, 사후 관리,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춘다. 또 정부는 2017년까지 강소 글로벌 기업인 히든챔피언을 100개 육성한다는 목표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 등 5개 부처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대통령 업무보고에 따르면 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파이낸스 존을 설치해 창업에 필요한 발 빠른 지원에 나선다. 가령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안내와 지원을 돕는다.

또 아이디어의 상용화에서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우선 아이디어의 수준과 숙성 단계에 따라 지원 내용을 차별화한다. 예를 들어 기업 수요를 고려한 아이디어는 대기업의 엔지니어, 전문 멘토단이 직접 참여해 기술 사업화, 정보공유 등을 통해 조기 사업화에 나선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공영 TV 홈쇼핑, 우체국 쇼핑 등을 통해 마케팅의 지원을 받는다. 또 해외 현지서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 기업에 정보,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KIC와 혁신센터별 전담 대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지원을 돕는다.

정부는 지난해 4개 지역 총 1600억원의 규모의 창조경제혁신센터 펀드를 17개 지역 총 60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창업 3~4년 이후 사업화 단계서 맞는 '죽음의 계곡'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벤처투자, 판로 등을 종합 지원한다. 연구개발비는 올해 1600억원으로 확대하고 시설과 설비투자에도 1조4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중국에 대한 해외진출 펀드를 조성하는 등 2조원의 벤처펀드를 확충한다.

오는 6월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 제품의 시장 진입을 돕는다. 올 9월에는 서울 목동의 행복한 백화점 등 14개 정책 매장에 '한국판 도큐핸즈'를 열고 창조제품 1만개를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도큐핸즈는 일본에서의 창의적 아이디어 상품 전문 소매점을 말한다.

또 창조적인 제품의 수요를 이끌고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우선구매 물품 입찰을 기존 최저가 낙찰제에서 적격 심사 방식으로 개선한다. 또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의 다량 납품할인율 상한선을 10%로 정했다. 이를 어길시 과태료 부과기준을 마련하고 개선권고 미이행 기관에 대해서는 감사청구제도를 오는 9월 신설키로 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인 히든챔피언 육성에도 본격 나선다. 오는 3월 민관합동 '히든챔피언 지원협의체(가칭)'을 구성하고 지난해 말 기준 63개의 히든 챔피언 업체를 2017년 100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종전 8개에서 올해 2개로 늘리는 등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도 맞춤형 지원을 한다. 전통시장은 디자인, 기술, 문화 등을 접목해 2017년까지 특성화 시장 375곳을 발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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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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