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MWC 언팩 행사서 '갤럭시S6' 첫 공개…갤S 시리즈 중 첫 금속 프레임·엣지스크린 적용

‘확 달라진 디자인과 모바일 결제 기능으로 애플 안방서 정면 승부 한다.’
삼성전자(183,500원 ▼4,400 -2.34%)가 야심 차게 준비해온 ‘갤럭시S6’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가칭)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이미 ‘애플페이’를 앞세워 미국 내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에 대응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직전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6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언팩 초대장을 통해 갤럭시S6가 확 달라질 것임을 암시했다. 지난해 초대장에는 단순히 ‘UNPACKED5’로 갤럭시S5 공개만을 예고했으나, 이번에는 ‘WHAT’S NEXT라는 문구를 통해 갤럭시S6가 과거 시리즈와 다를 것임을 시사한 것.
특히 이번 초대장에는 은색 곡선을 강조해 갤럭시S6가 금속 프레임을 사용할 것임도 암시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에서 금속 프레임을 채용한 제품은 갤럭시S6가 처음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도입되는 신모델에 금속 사용량을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갤럭시S 시리즈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채용한 모델을 선보일 것임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4’와 함께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다른 모바일 기기와의 차별화된 요소로 엣지 스크린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갤럭시S6에는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미국 전자 결제업체 루프페이와 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페이는 스마트폰을 일반적인 신용카드 결제기 근처에 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카드 리더기가 보급돼야 하는 애플의 애플페이(NFC 방식)와 달리 쉽게 더 많은 상점에서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루프페이는 이미 미국 내 1000만 개 가맹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팩 이름에 ‘갤럭시’라고 명시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공개 행사임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기에는 갤럭시라는 이름을 타이젠에는 ‘삼성’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MWC에 앞서 언팩을 열고 ‘갤럭시S5’와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핏’ 등 웨어러블 3종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