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켜진 9월 번호이동시장… '갤노트7' 리콜 후 30%↓

빨간불 켜진 9월 번호이동시장… '갤노트7' 리콜 후 30%↓

이정혁 기자
2016.09.11 13:57

이통3사, 구형 전략폰 지원금 인상

삼성전자(180,100원 ▼8,900 -4.71%)'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 배터리 발화 문제 이후 이동통신사간 번호이동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노트7이 출시된 지난달 19일부터 배터리 발화 사태로 이통3사에 제품 공급이 중단되기 전인 지난달 30일까지 12일간 하루 평균 번호이동 규모가 1만7991건으로 집계됐다.

갤노트7의 공급이 중단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9일간 번호이동 건수는 하루 평균 1만2006건에 불과했다. 갤노트7의 공급이 끊어진 이후 번호이동 규모가 33%가량 감소한 것이다.

이통3사는 이처럼 얼어붙은 번호이동 시장 분위기를 녹이기 위해 구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시지원금 인상 카드를 임시로 일제히 제시했다.

SK텔레콤(80,000원 ▲200 +0.25%)은 '갤럭시S6엣지' 모델(128G, 64G, 32G)과 'G4' 지원금을 올렸다. '밴드(band) 데이터 6.5G'(5만1000원)를 사용할 경우 갤럭시S6엣지 공시지원금으로 기존(36만원) 보다 4만원 오른 40만원을 지원한다. G4는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KT(59,700원 ▼400 -0.67%)도 'LTE 데이터 선택 54.8'(5만4890원)에서 '갤럭시S6'의 지원금을 16만7000원에서 33만3000원으로 인상했다. G4는 26만원에서 37만3000원으로 올렸다.LG유플러스(15,950원 ▲350 +2.24%)는 '데이터 6.6'(5만5990원) 요금제 기준으로 'V10'의 지원금을 5만원 올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해 추석 연휴는 이동통신 시장의 성수기로 꼽히나 추석 연휴가 끝나는 이달 19일부터 갤노트7의 교환이 이뤄지는 만큼 명절 효과도 누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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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이정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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