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범수, 사회공헌 재단 설립…'소셜 임팩트' 전면화

[단독]김범수, 사회공헌 재단 설립…'소셜 임팩트' 전면화

이해인 기자
2018.04.16 04:33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재단 이사장 맡아…'소셜임팩트' 등 사회공헌 사업 강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겸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겸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평소 강조해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방안 ‘소셜임팩트’(Social Impact)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5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사회공헌 재단인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 등록절차를 마쳤다. 그동안 카카오가 펼쳐온 소셜임팩트 사업을 보다 전문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조치다.

소셜임팩트란 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특정 분야는 물론 사회 전체 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활동을 말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수년 전부터 기존 기부와 후원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대안으로 강조해왔다.

재단 초대 이사장은 김 의장이 맡는다. ‘낭비없는 생산’을 모토로 출범한 선주문

후제작 방식의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이끌어온 홍은택 카카오메이커스 대표도 참여, 실무를 담당한다. 나머지 이사진은 현재 구성 중이다. 정식 출범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올 상반기 내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는 향후 소셜임팩트 사업 등 카카오의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고 확대한다. 카카오는 그동안 기부 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같이가치 with Kakao), 콘텐츠에 정당한 가치를 부여하자는 데서 출발한 후원시스템 ‘스토리펀딩’,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산물 유통 플랫폼 ‘카카오파머’, 공동주문을 통해 낭비 없는 생산과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등을 진행해왔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청소년들이 AI(인공지능)으로 달라질 삶을 체험하고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꿈에 날개를 달다 위드 카카오’ 사업도 시작했다. 또 제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 카카오트랙’에 참여, 임직원들이 겸임교수로 직접 강의에 참여해 멘토링 및 현장실습을 돕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모든 설립절차를 마치고 재단을 어떻게 이끌어갈 지 고민하는 단계”라며 “지금까지 진행해온 카카오의 소셜임팩트 사업에 이어 사회에 근본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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