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中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근본 대책 세우겠다"

개인정보 中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근본 대책 세우겠다"

이동우 기자
2021.10.05 19:14

[2021 국정감사]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2021년도 국정감사에서 박대준 쿠팡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2021년도 국정감사에서 박대준 쿠팡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 쿠팡이 중국 열람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인정보 위탁기관을 국내 또는 안전한 곳으로 이전시켜 중국에서 열람할 수 없도록 근본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양정숙 의원은 쿠팡앱에 보관돼 있는 개인정보와 위치정보가 중국 기업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에 넘어갈 위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개인정보 제공이라는 것은 물리적 접근만 말하는 게 아니다. 열람이 가능하면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옮길 수 있다는 뜻"이라며 "중국 정부가 열람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다른 포털의 경우 개인정보 백업 국가를 변경하고 있다"며 "쿠팡엔 국민 2명 중 1명이 가입돼 있는 만큼 불안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중국 당국으로 개인 정보 열람을 요청받은 사례가 없다면서도 대책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한림네트워크는 임의로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없다"며 "개인정보 열람은 임의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의 법령 해석 여부와 달리 열람 자체도 차단하고 개인정보를 국내 또는 안전한 곳으로 이전시켜서 중국에서 열람할 수 없도록 근본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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