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5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대통령실이 2025년도 R&D(연구·개발) 예산을 큰 폭으로 늘리겠다고 지난 5일 밝힌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5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15일 기획재정부 및 관계 부처에 통보한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은 내년 정부R&D 투자에 대한 전략적 방향과 기본원칙을 제시하는 기준이다. 정부R&D 예산 배분·조정의 지침으로 활용된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정부R&D 투자의 핵심 키워드는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투자'라고 밝혔다.
먼저 민간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 정부의 마중물 투자로 시장의 후속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민·관 협력 투자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차세대 네트워크 등 기술 선도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협력·경쟁할 수 있는 기술을 키운다. 특히 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해 "공격적으로 예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AI 반도체, 국산반도체 기반 K-클라우드 등 미래 AI 서비스에 필수적인 기반기술은 국가가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는 강점인 ICT·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바이오와 바이오 파운드리에 집중 투자한다. 양자 기술 분야는 미국, EU 등 선도기관과의 공동연구 강화를 통해 선도기술을 추격하고 양자 소부장·팹 구축 등 기반투자도 이어간다.
반도체,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기술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우주, 사이버공간 기술에서의 기술 자립화 및 국제표준을 선점하는 데 투자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부R&D 연구비 집행 세부내역과 대표 연구성과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를 연계해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과기정통부는 15일 열리는 제7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 투자방향안을 보고하고 기획재정부 및 관계부처에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