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98,100원 ▲2,600 +2.72%)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전반에 AI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 SKT는 ESG 비전 '두 더 굿 AI'(DO THE GOOD AI)를 공개했다. △AI로 통신과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면서(DO AI)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T.H.E. AI) △AI로 세상에 긍정적인 기여하도록 EGS 경영을 추진한다(GOOD AI)는 의미를 담았다. AI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환경 부문에선 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및 에너지 효율화로 '넷제로'(탄소중립·이산화탄소 순배출량 0)를 추진한다. AI 기술로 최적의 위치에 네트워크 장비를 배치하고, 통신장비 전기 소모를 관리해 전기사용량을 감축한다는 설명이다. AI 기반으로 폐기물 분리배출 안내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안도 준비한다.
사회 부문에선 AI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메시지를 월평균 130만건 이상 차단했다. 영상인식 AI를 활용해 발달장애인 행동을 분석하고 전문가 돌봄을 지원하는 '케어비아'(CareVia)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AI 콜', 통신사용 이력 등으로 대상자의 이상징후를 감지해 현장 출동하는 'AI안부든든' 등을 선보였다.
SKT는 지난해 3월 AI 거버넌스 'T.H.E. AI'를 공개했다.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도 받았다. SKT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자 및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등 다양한 기관들과 AI 거버넌스 필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