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미국 일리노이대와 'AI반도체 인재양성' 손잡았다

IITP, 미국 일리노이대와 'AI반도체 인재양성' 손잡았다

김승한 기자
2025.10.16 16:09
리시르 바시르 UIUC 공과대학 학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홍진배 IITP 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ITP
리시르 바시르 UIUC 공과대학 학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홍진배 IITP 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ITP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미국 공과대학인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UIUC)과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6일 서울 IITP 대회의실에서 홍진배 IITP 원장과 리시르 바시르 UIUC 공과대학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과기정통부와 IITP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디지털 혁신인재 단기집중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양성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UIUC는 타임즈 고등교육(THE) 기준 공과대학 세계 24위, U.S. 뉴스 & 월드리포트 기준 전기·컴퓨터공학 6위, AI 전공은 5위권에 드는 미국 내 대표적인 연구 중심 대학이다. IBM, 인텔, 구글 등과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미국 중서부의 'AI 파워하우스'로 불리며, 노벨상 수상자 30명, 퓰리처상 수상자 25명, 세계적 기업 창업자들을 다수 배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시스템 아키텍처 분야 고급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수·학생 교류, 공동 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국내 대학원생 25명을 UIUC 현지 교육과정에 파견해, 실무형 글로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김남승 UIUC 석좌교수의 주도로 설계되며, '응용병렬프로그래밍' '고급 VLSI 시스템 설계' 'AI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 등 산업 현장과 직결된 실습 중심 과목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또한 IBM과 공동 운영하는 'IIDAI(IBM-Illinois Discovery Accelerator Institute)'의 연구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최첨단 반도체 연구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향후 AI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개발, 인력 교류, 공동연구 프로젝트 및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홍진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반도체 분야의 심화 연구와 국내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해외 연수가 아닌, 글로벌 인재가 성장해 다시 국내 산업과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ITP는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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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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