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오창 방사광 가속기… "안전 강화 최우선"

비상 걸린 오창 방사광 가속기… "안전 강화 최우선"

박건희 기자
2025.10.17 10: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충북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늦어지는 가운데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창 방사광가속기 주관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서 가속기 구축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참석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할 때 방출되는 빛(방사광)을 이용해 다양한 실험을 하는 국가 대형 연구시설이다. 당초 총사업비 1조 1643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충북 오창에 구축할 예정이었지만, 사업이 연이어 유찰되며 계속 지연됐다.

최근 수의계약 후보로 포스코이앤씨가 꼽혔지만 포스코이앤씨에서 연달아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사업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가속기 구축을 위한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업 체계를 원활히 만드는 한편 가속기 구축 현장의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비서관은 "가속기는 우리나라 기초과학과 첨단산업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그동안 다소 지연된 오창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안전관리 강화 조치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가속기의 안전한 구축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구축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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