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가 국내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청소년 계정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콘텐츠 시청을 차단한다.
9일 메타는 국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청소년 계정은 '13세 이상 관람가' 콘텐츠만 볼 수 있도록 제한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선보인 기능을 이번 주부터 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청소년 계정으로 접속시 추천 콘텐츠, 피드, 스토리, 댓글,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미국의 13세 이상 관람가 영화 기준에 맞춘 콘텐츠만 보이도록 한다. 누군가 청소년에게 DM으로 13세 이상 관람가 이상 콘텐츠를 보내도 이를 열 수 없게 했다.
자녀가 시청하는 콘텐츠를 더 엄격히 제한하고 싶은 부모를 위해 '제한된 콘텐츠' 설정도 연내 국내 도입한다. 이를 적용하면 더 많은 콘텐츠가 차단되고 게시물 댓글을 보거나 주고받는 기능도 제한된다.
메타는 "13세 이상을 위한 영화에도 일부 선정적인 장면이나 거친 표현이 등장할 수 있는 것처럼 인스타그램에서도 청소년이 이와 유사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사례를 최소화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