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49,750원 ▼2,450 -4.69%)이 올해 3분기 신작 '뱀피르' 흥행과 2분기 출시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리) 안정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회사는 4분기 기존 출시작의 글로벌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넷마블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60억원, 영업이익 90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38.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으로 같은 기간 97.1% 증가했고,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224억원으로 19.1% 증가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7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EBITDA는 2417억원이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726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68%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4%, 한국 32%, 유럽 11%, 동남아 8%, 일본 8%, 기타 7%였다.
지난 8월26일 출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뱀피르'의 흥행과 지난 5월 중순 선보인 세나리의 온기 실적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이 견고하고 자체 IP(지식재산권)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급수수료율도 지속 감소해 영업이익률도 13.1%를 기록했다.
도기욱 CFO(최고재무책임자)는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도 CFO는 "올해 4분기 계획했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하 7대죄)과 '몬길: 스타다이브'(이하 몬길) 출시가 내년 1분기로 연기됐다"면서도 "세나리, RF 온라인 넥스트, '레이븐2'의 글로벌 확장으로 3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신작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CFO는 "내년 1분기 7대죄와 몬길 출시로 상반기는 물론 내년도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최근 미국에서 이뤄진 구글과 에픽게임즈 간 수수료 합의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구글은 15~30%였던 인앱 결제 수수료를 9~20%로 낮추기로 에픽게임즈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미국 매출 비중이 높아 구글 앱 마켓 수수료가 인하되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규 대표는 "PC 결제 매출 비중은 내부 목표보다는 외부 환경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구글과 에픽게임즈 간 마켓 수수료 이슈 등 외부 결정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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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CFO도 "구글과 에픽게임즈 간 합의에 관해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아직 미국에서도 합의된 건 아니다"라며 "현재로서는 유저의 PC 결제 편의성 증대와 전체 매출 성장에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4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다이브'(ARISE OVERDRIVE)를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7대죄 △SOL: enchant △몬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등 총 8종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