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의 넷마블과 코웨이…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

방준혁의 넷마블과 코웨이…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

이정현 기자
2025.11.07 14:21
넷마블 지타워. 2025.11.07./사진=넷마블
넷마블 지타워. 2025.11.07./사진=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이끄는 넷마블(49,750원 ▼2,450 -4.69%)코웨이(72,500원 ▼1,000 -1.36%)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넷마블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2156억 원)을 넘어섰다. 매출 역시 누적 2조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웨이 역시 3분기 매출 1조2544억원, 영업이익 2431억 원을 달성하며 매 분기 자체 실적을 경신했다.

방 의장은 게임과 구독이라는 상이한 산업군을 하나의 경영 철학으로 묶어낸 융합 경영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는다. 넷마블과 코웨이는 나란히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방 의장의 '투 트랙 성장 전략'이 현실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넷마블은 신작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90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8.8% 성장했다. 자체 IP(지식재산권) 비중 확대로 지급수수료율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은 13.1%까지 상승했다. 또 지스타 2025에서 공개할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비롯한 내년 기대 신작 8종을 예고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같은 기간 코웨이의 매출은 1조2544억원, 영업이익은 243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 17.4%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3종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7402억원)을 달성했다. 라인업 다변화 전략으로 8~9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환경가전 중심의 안정적 성장 외에도 인수 후 방 의장이 신성장 축으로 설정한 비렉스 브랜드의 확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주요 법인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글로벌 구독경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과 구독, 이종산업의 DNA를 하나의 성장 공식으로 풀어낸 방 의장의 전략적 리더십은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보인다"라며 "방 의장이 앞으로도 어떻게 지속해서 넷마블과 코웨이 양사를 성장시켜 나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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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2016~ 사회부, 2021~ 정치부, 2023~ 정보미디어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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