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위엔 다 삼성폰" 어쩐지...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81% '1위'

"내 주위엔 다 삼성폰" 어쩐지...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81% '1위'

김승한 기자
2025.12.12 14:54
갤럭시Z폴드7. /사진=뉴시스
갤럭시Z폴드7. /사진=뉴시스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가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은 3분기 국내 시장에서 81%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갤럭시Z폴드7의 흥행과 갤럭시A36 등 중저가 모델의 꾸준한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 갤럭시Z폴드7·플립7은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대가 판매되며, 삼성 폴더블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특히 폴드7은 역대 가장 얇은 두께로, 삼성이 또 한 번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다만 삼성 3분기 점유율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3%포인트 낮아졌다. 삼성은 일반적으로 1분기와 3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올해는 예외적으로 2분기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4월 발생한 SK텔레콤(80,900원 ▲3,100 +3.98%) 해킹 사고로 통신사들이 과도한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면서다. 당시 휴대폰 판매점에선 갤럭시S25 기본 모델이 0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18%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9월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하드웨어 스펙 개선과 가격 동결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신제품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에는 삼성과의 격차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과 애플이 양분하는 한국 시장에서 중국 제조사의 입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3분기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의 시장 점유율은 0%대로 집계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샤오미가 지난 9월 서울 구의역과 마곡나루역에 공식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지만, 국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확보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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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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