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수압펌프의 과열 현상으로 자동 정지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재가동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지에 있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사건 조사를 종료하고 26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해 10월 28일 하나로가 자동 정지됐다는 원자력연 보고에 따라 정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정지봉을 구동하는 수압펌프의 전동기가 과열되며 펌프가 정지됐고, 이로 인해 정지봉 1개가 낙하해 원자로가 정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연은 해당 수압펌프를 신규 설비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전동기 과열 방지를 위해 냉각환경을 개선하고 설비 온도의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원안위는 "조치사항이 적절하게 수행됐음을 확인했다"며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연의 재발 방지 대책 이행사항을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