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택배입니다"…LG유플러스, 명절 앞둔 보이스피싱 특별 감시

"설 선물 택배입니다"…LG유플러스, 명절 앞둔 보이스피싱 특별 감시

이찬종 기자
2026.02.12 09:00
LG유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시도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객 보호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시도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객 보호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17,490원 ▲910 +5.49%)가 설 명절을 앞두고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시도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객 보호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설·추석 연휴가 포함된 달은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평소보다 더 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12.1% 늘어났는데 명절이 포함된 달의 보이스피싱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32.5%로 특히 큰 증가율을 보였다. "설 선물 택배를 받을 주소를 알려달라"며 택배 회사를 사칭하거나 "결제 내역 확인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쇼핑몰을 사칭하는 전화·문자 등으로 악성 앱 유도가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범죄 조직은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차단할 수 있고 범죄 조직이 거는 전화는 112, 1301(검찰) 등으로 표시되도록 조작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에 취약해진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설 명절 기간 악성 앱 서버를 추적·차단하기 위해 서울 마곡사옥에서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으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하고 있다.

또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해 악성 앱 감염자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조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경찰 측의 차단 요청에도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연휴기간 자체 분석을 통해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될 경우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해 고객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는 체계를 지속한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인근 경찰서나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찾아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명절 연휴 빈발하는 스팸 문자 유형을 AI에 학습시켜 차단을 강화하는 등 피해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U+스팸차단' 앱을 설치해 스팸 우려가 있는 문자를 자동 차단할 수 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는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는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낯선 전화나 문자는 무조건 의심해 달라"며 "특히 LG유플러스 악성앱 주의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긴급 상황이므로 반드시 인근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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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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