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문해력 높일 전 국민 '오디션' 열린다…26일 개막식

"AI 문해력 높일 전 국민 '오디션' 열린다…26일 개막식

김소연 기자
2026.03.11 16:00
전국민 AI 경진대회 포스터/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국민 AI 경진대회 포스터/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두의 AI 확산과 국민들의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전국민 AI 경진대회'가 열린다.

11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이하 과기장관회의)를 주재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 추진계획(안)'을 포함해 총 7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진행해 독자 AI 개발에 대한 기업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독자 AI 모델 개발에 다소 회의적이었던 분위기도 반전됐고, 단시간 내에 빠른 기술 발전을 이뤘다.

이에 오디션 프로그램 대상을 전 국민으로 넓혀 AI에 대한 친숙함과 화제성을 잡는 동시에, AI 잘 쓰는 인재를 육성하고, 전 국민의 AI 문해력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전 국민 AI 경진대회는 오는 26일 국민이 참여하는 개막식을 통해 공식 시작을 알리고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그리고 12월 AI 통합 페스티벌을 개최해 총 상금 30억원 규모로 우수 성과를 시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0만명 이상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대상별 목적과 역량을 달리해 경진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먼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AI 활용사례 공모와 AI 퀴즈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초·중·고 학생들의 AI 창작대회와 로보틱스 챌린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루키대회와 최고 수준의 연구팀이 참여하는 AI 챔피언대회, 그리고 디지털취약계층을 위한 국민행복 AI 경진대회 등을 마련했다.

모든 대회 과정에는 국내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독자 모델 생태계 확산의 계기로 삼는다. 전 국민의 AI 활용을 넓히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대회 성격에 따라 챗GPT 등 외산 AI 사용도 부분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또 민간기업과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경진대회를 국민적 축제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민간-정부의 경진대회를 연계 개최해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협의체를 통해 대회 홍보, 성과 확산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KT(59,900원 ▼900 -1.48%)와 함께 하는 K-AI 콘텐츠 공모전, 카카오(50,900원 ▼900 -1.74%)와 하는 AI 톱 100이 대표적이다. 부처 중에서는 재경부와 함께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국방부 MAICON(국방 AI 경진대회)등을 진행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글로벌 산업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AI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동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수립한 계획의 속도감 있는 실행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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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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