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가 'AI와 일하기'와 '다이나믹(Dynamic) SKB'를 올해 조직문화 핵심 키워드로 꼽고 구성원 AX(AI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집중 교육 과정 'AI 에이전트 랩'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의 목표는 전 구성원의 9% 수준이었던 중급 이상 AI 역량 보유자 'AI Performer'를 20%인 400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또 올해 말까지 전 직원이 초급 과정인 'AI Learner'를 수료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 랩은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결과물을 산출하는 데 집중한다. 400명의 AI Performer가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 에이전트를 개발·적용해 400개 이상의 맞춤형 AI 업무 도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교육 커리큘럼은 △사내 업무 특화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에이닷비즈 2.0 △노코드(No-code) 기반 AI 서비스 플랫폼 디파이(Dify)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통합 AI 업무 플랫폼 등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최신 AI 도구 활용법으로 구성됐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신입사원·팀장·임원 등 직급별 맞춤형 AI 리더십 과정을 의무화하고 지역 사업장 대상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전사가 하나의 AI 팀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AI 레벨 인증제', 자율 학습 모임 'AI 스터디 메이트'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회사는 'AI 인증제'를 고도화하고 전사 캔미팅(타운홀 미팅)과 AI 활용 현황 시각화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민부식 SK브로드밴드 기업문화센터장은 "지난해가 AI와 친숙해지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전 구성원이 AI 전문가가 되는 'AX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구성원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생산성을 혁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