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엡손이 생산성과 고부하 대응 성능을 강화한 초고속 스카라 로봇 'LS-C 시리즈'를 출시했다. 기존 주력 모델 대비 작업 속도와 가반 능력을 높여 제조 현장 자동화 수요 공략에 나선다.
엡손은 차세대 산업용 스카라 로봇 LS-C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대표 라인업인 LS3-B·LS6-B 시리즈의 후속 모델이다. 고속 이·반송 공정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4kg과 8kg 가반 중량을 지원한다. 총 4개 모델로 구성했다. 암 길이에 따라 △400mm LS4-C401S △500mm LS8-C502S △600mm LS8-C602S △700mm LS8-C702S로 나뉜다.
가장 큰 변화는 생산 속도다. LS4-C401S의 사이클 타임은 기존 0.42초에서 0.336초로 단축됐다. LS8-C502S는 0.39초에서 0.298초로 줄었다. LS8-C602S와 LS8-C702S도 각각 0.314초, 0.344초 수준으로 개선됐다. LS-C 시리즈 전체 기준 기존 LS-B 시리즈 대비 평균 20%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구현했다.
처리 가능한 하중도 확대됐다. LS4-C401S는 기존 3kg에서 4kg으로 늘었다. LS8-C 시리즈는 기존 6kg에서 8kg까지 지원한다. 무거운 부품 이송과 고부하 공정 대응 범위를 넓혔다.
정밀 제조 환경을 위한 기능도 추가했다. 클린룸과 ESD(정전기 방전) 사양을 새롭게 지원한다. 전기·전자, 코스메틱, 메디컬 등 정전기 관리가 중요한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와 컨트롤러 연동성도 강화했다. LS-C 시리즈는 최신 'RC800-A' 컨트롤러와 'Epson RC+ 8.0'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특히 포스센서와 'Catch on Fly'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LS-B 시리즈에서는 지원하지 않던 기능이다. 이동 중인 물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작업하는 등 자동화 공정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엡손은 이번 제품을 통해 기존 주력 시장인 전기·전자와 자동차 전장 분야를 넘어 코스메틱, 메디컬, 푸드 산업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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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한국엡손 로봇사업부 팀장은 "LS-C 시리즈는 생산성과 가반 성능, 확장성을 모두 강화한 차세대 스카라 로봇"이라며 "고속 공정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서 더 높은 작업 효율과 신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