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15,550원 ▼660 -4.07%)의 유심(USIM) 업데이트·무료 교체 조치에 시행 후 약 한 달간 200만여건이 몰렸다. 회사는 보다 많은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 체계 전환에 따라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진행한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 건수가 누적 200만건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유심 업데이트 75만461건, 유심 교체 126만4066건으로 총 201만4527건이다. 누적 처리율은 11.8%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휴대전화의 주민등록번호 격인 IMSI 15자리 중 뒤 10자리가 전화번호와 동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번 조치를 시작했다. '표적형 해킹'에 취약하다는 보안 우려가 제기돼서다.
회사는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 관련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5월 통신 요금 청구서를 통해 IMSI 체계 전환과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 진행 사실을 이용자에게 추가 안내한다. 종이 청구서뿐 아니라 이메일 청구서와 유플러스원(U+one) 앱 내 전자 청구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업데이트 미완료 고객이 유플러스원 앱에 접속할 경우 업데이트 안내 배너를 띄워 업데이트를 독려한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플러스원 앱에서 제공 중인 FAQ(자주 묻는 질문)에 IMSI 체계 전환 배경과 유심 업데이트·교체 필요성, 이용 방법과 절차 등 내용도 구체화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부터 유플러스 알뜰폰 고객도 전국 LG유플러스 직영점·대리점을 찾아 유심을 업데이트·무료 교체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안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소비자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이용자가 관련 내용을 쉽게 인지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