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NAVER(255,000원 ▼24,000 -8.6%))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본인 인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국내 휴대폰 번호가 없어도 여권만으로 네이버 예약, 주문, 결제 등 주요 여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는 지난 4일부터 외국인 이용자가 여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여권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 발급 여권을 보유한 외국인은 스마트폰을 통해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별도 국내 휴대폰 번호나 고객센터 문의 없이 네이버 지도 예약, 주문, 결제 등 여행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여러 단계의 확인 절차를 통해 인증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휴대폰 번호가 없는 단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은 맛집 예약이나 핫플레이스 이용 과정에서 본인 인증 장벽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네이버는 여권 인증을 통해 외국인 이용자가 한국 여행 과정에서 네이버 서비스를 보다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로그인 수단 확대와 언어 지원 강화도 준비하고 있다.
나윤재 네이버 디지털아이디&인증 리더는 "네이버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도록 여권 인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적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언어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가 네이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다국어 지도를 출시한 뒤 외국인 대상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2024년 12월부터는 '네이버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장소 탐색, 대중교통 길 찾기 이용 방법 등을 다국어로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도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주요 관광시설, 지역 맛집, 공항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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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ay 커넥트는 현금, 카드, QR, NFC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한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국내 이용자가 남긴 리뷰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카페, 맛집, 명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