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현실로'(Beyond Limits, Next Reality)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KMF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가상융합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인 2026 KMF를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KMF는 40개 회사가 참여해 270여개 부스를 전시한다.
전시회는 △정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의 성과를 보여주는 거버넌스관 △가상융합 분야 선도·유망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비즈니스관 △CES·MWC 등 글로벌 무대에서 수상한 기업들이 집결하는 혁신관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VR 트럭 안전체험관(브이리스브이알) △AR 스마트글라스용 광학 모듈 기술(레티널) △영화의 저음역대 사운드를 좌석 진동으로 전달해 온몸으로 체감하는 사운더(XoundR) 시스템(이노시뮬레이션)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점자 촉각 패드(닷) 등 다양한 기술이 공개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연이어 출시한 스마트글래스를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XR 스마트글래스 체험존'이 마련된다. △피앤씨솔루션·시어스랩 등 국내 기업의 스마트글래스 △엑스리얼(XREAL)의 AR 글래스 △삼성전자·구글·퀄컴이 공동 개발한 '갤럭시 XR' △메타의 '레이밴 메타' △애플 비전프로 등을 직접 착용·체험할 수 있다. 체험존 내 마련된 'XR 미니뮤지엄'에서는 1995년 닌텐도 버추얼보이부터 시작된 30년 발전사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벤트 체험관에서는 AR 스포츠 하드(HADO) 등 e스포츠를 선보인다. 첫날인 10일 하도 국가대표 중·고등학생 선수들의 시범경기가 열리고 모션 인식 스포츠 모션 탭(Motion Tap), 레이저 사격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첫날 10일에는 가상융합 분야 유망기업 8개사(빅픽쳐스, 마인드 VR, 비햅틱스, 틸론, 더피트, 듀코젠, 브이런치, 벤타엑스)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AI·XR 분야 기업의 채용 트렌드 특강, 기업별 채용설명회, 1대 1 직무상담, AI 모의 면접 체험 등이 운영된다. 현장 접수로 당일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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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퍼런스에는 엔비디아, 아스테리아 문벨리, 네이티브 포린 등 국내외 전문 연사 10명이 강연을 펼친다. AI와 XR 융합, 공간컴퓨팅 시대의 기술 변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혁신 등이 주제다.
오는 11일에는 가상융합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사업화 지원을 위한 투자마켓이 개최된다. 투자사 20개사가 참여하며 1대 1 투자 상담 50건이 목표다. 최성진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의 강연과 패널토론을 시작으로 공개 IR 피칭, 투자자·기업 간 1대 1 투자상담 등이 순차 진행된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가상융합과 AI의 결합은 기술 혁신을 넘어 산업과 일상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가상융합 기술이 교육, 제조,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