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 융합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이 10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KMF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B홀에서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40개 회사가 참여해 270개 부스를 전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MDIA)가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최용기 MDIA 상근 부회장, 박윤규 NIPA 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와 환영사에서는 'AI와 가상 융합 간의 결합'이 핵심 비전으로 제시됐다.
최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I의 급속한 발전은 디지털 트윈 등 가상 융합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과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가상 통합 기술은 신기술의 영역을 넘어 제조, 교육, 의료, 국방, 문화, 콘텐츠 등 산업 전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 융합 산업의 지속적 성장은 몇몇 기업이나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될 수 없고 기술과 산업, 정책과 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더 큰 혁신과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도 "한 때 가상 융합 산업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 감소와 초기 산업의 과도적 한계로 다소 위축되는 면이 있었다"면서도 "최근 고도화된 AI의 결합으로 혁신 동력을 확보하며 새 전환기를 맞았다"고 했다. 이어 "삼성이나 구글의 AI 글래스처럼 일상에서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AI 글래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공간 지능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영사를 맡은 류 차관도 "AI의 진화로 가상 융합 산업이 결정적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코로나 이후 인내의 시간을 감내한 가상 융합이 AI 진화를 뒷받침하는 기술이자 AI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는 핵심 산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KMF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현실로'(Beyond Limits, Next Reality)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전시회는 △정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의 성과를 보여주는 거버넌스관 △가상 융합 분야 선도·유망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비즈니스관 △CES·MWC 등 글로벌 무대에서 수상한 기업들이 집결하는 혁신관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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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XR 스마트글래스 체험존 △하도(HADO) 등 e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체험관 △채용박람회 △국내외 연사 10명이 강연을 펼치는 글로벌 컨퍼런스 등이 준비됐다. 개막식에서는 염동균 작가의 'VR 라이브 드로잉 쇼'도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