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는 바로 사는데…첫 폴더블 아이폰은 연말에나? [IT썰]

갤럭시는 바로 사는데…첫 폴더블 아이폰은 연말에나? [IT썰]

구자윤 기자
2026.08.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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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8(왼쪽)과 '아이폰 울트라'로 알려진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사진=챗GPT 생성
갤럭시 Z 폴드8(왼쪽)과 '아이폰 울트라'로 알려진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사진=챗GPT 생성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오는 9월 공개되더라도 실제 출하는 연말까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274,500원 ▲6,500 +2.43%)가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한 뒤 곧바로 판매에 들어간 것과 달리 애플은 공급과 제품 테스트 등의 문제로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마인부우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 울트라는 공개 시점에 판매되지 않고 발표만 이뤄질 것"이라며 "출하는 11월이나 12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폰 울트라'는 첫 폴더블 아이폰의 가칭으로 거론되는 이름이다.

호주 IT매체 채널뉴스에서도 비슷한 전망이 나왔다. 채널뉴스는 중국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공급과 가격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미 생산된 제품의 테스트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업체 관계자는 지연의 주된 원인으로 공급과 가격 문제를 꼽았다.

국가별 판매 시점에도 차이가 날 가능성이 있다. 채널뉴스에 따르면 호주 통신사와 주요 유통업체들은 아이폰18 시리즈가 출시될 때 첫 폴더블 아이폰은 호주 매장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초기 물량을 미국에 먼저 공급한 뒤 중국 등 주요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미국에서만 먼저 판매될지는 불확실하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중국과 호주의 소식통이 해당 지역의 출시 지연은 파악할 수 있지만 미국 단독 출시 여부까지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이 부분은 추측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초기 공급 부족 전망도 제기됐다. 애플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는 올해 하반기 첫 폴더블 아이폰 조립 물량을 700만~800만대로 예상하면서 3분기 물량은 50만~100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9월 공개 이후 실제 판매가 한두 달 늦어지고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1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쟁사 삼성전자와는 대조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등 갤럭시 Z8 시리즈를 공개한 뒤 8월부터 글로벌 판매에 들어갔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100개가 넘는 시장에 출시되는 등 소비자가 공개 이후 비교적 빠르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첫 폴더블 아이폰은 오는 9월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미 양산에 들어가 9월 출하가 가능하다는 상반된 전망도 나온다. 결국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실제 판매 시점을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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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구자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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