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2026 말모이' 캠페인 SKT, 글꼴·순우리말 100선 공개 '윤슬', '숫눈', '볼우물' 등 일상에서 낯설어진 순우리말을 AI가 찾아냈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한다. 숫눈은 눈이 내려 쌓인 그대로의 깨끗한 눈을 의미하고, 풋낯은 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아는 사이를 뜻한다. 볼우물은 보조개를 말한다.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6 말모이'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글과 소리로 남은 우리말 기록을 AI로 분석해 일상에서 다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100여년 전 주시경 선생과 제자들이 한 자 한 자 모은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가 AI(인공지능)를 통해 글꼴로 다시 태어났다. SKT는 말모이 전체 스캔본과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우리말샘을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말모이체'를 제작하고 국립국어원 검수를 거쳐 '인공지능이 모은 아름다운 순우
최신 기사
-
틀기만 하면 중국 드라마가 '줄줄'…LG헬로비전, 월정액 전용관 출시
"찾지 말고 틀어보세요." LG헬로비전이 VOD(주문형 비디오)와 실시간 채널의 편리함을 결합한 새 상품을 출시한다. 첫 순서는 중국 드라마 전용 서비스다. LG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TV '헬로tv'에 특정 장르의 VOD를 실시간 채널처럼 스트리밍하는 '월정액 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VOD 서비스는 시청자가 직접 콘텐츠를 검색해야 했는데 월정액 전용관은 '틀면 나오는' 편안한 시청 환경을 VOD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서비스로 선보인 중국 드라마 전용관은 아시아 콘텐츠 전문 PP(방송콘텐츠제작자) 'AsiaN'과의 협업으로 나왔다. 헬로tv 133번 채널을 틀면 편성 목록에 따라 나오는 중국 드라마를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별도 조작 없이 정주행할 수 있다. 월 5000원(부가세 별도)으로 '태평년', '수룡음', '헌어' 등 인기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시청자의 콘텐츠 탐색 피로도를 줄이고 PP사의 콘텐츠 도달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L
-
삼성SDS, KKR과 1.2조원 규모 전략 협력…AI·M&A 투자 확대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글로벌 투자회사 KKR과 손잡고 AI 인프라와 신사업, 인수합병(M&A) 확대에 나선다. 전환사채(CB) 발행으로 1조2000억원을 조달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삼성SDS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KKR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 상당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IT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SDS는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자금 확보를 통해 해외 성장 기반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번에 확보하는 신규 자금 1조2000억원과 기존 보유 현금성 자산 6조4000억원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투자와 AX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거점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피지컬 AI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M&A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
[단독]"AI가 해커 대체"…정부, 화이트해커 보안기업 긴급소집
미국 빅테크의 고성능 AI가 사이버보안 영역까지 빠르게 파고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국내 주요 보안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을 긴급 소집했다. 앤스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가 인간 전문가가 놓친 취약점까지 찾아내며 충격을 주자, AI를 활용한 공격 가능성이 현실화되기 전에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겠다는 취지다. 15일 정부와 보안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화이트해커를 보유한 국내 주요 보안기업 CEO들을 비공개로 불러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전날 통신 3사·플랫폼 기업(네이버·카카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연 데 이어, 하루 만에 민간 보안기업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날 오후에는 통신사·플랫폼 기업을 제외한 국내 주요 기업 CISO들도 소집한다.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과기정통부가 화이트해커 역량을 갖춘 보안기업들을 우선 부른 것은 이번 사안의 핵심이 일반적 보안 관리가 아니라, AI 기반 취약점 탐지와
-
"우주에서 지구로, 다시 우주로…'교차혁신'이 더 큰 기회 만든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에서 검증된 기술을 지상 산업으로 확장하고, 반대로 지상에서 축적된 기술을 우주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때 비로소 더 큰 성과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유럽우주국 비즈니스인큐베이션센터(ESA BIC) 덴마크 본부의 매디 티자르 한손(Maddy Tizar Hansson) 우주 창업생태계 총괄은 자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핵심을 이같이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그는 "우주 산업은 특정 영역에 국한된 분야가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며 확장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한손 총괄은 우주 과학기술 분야에서 10년 이상 산·학·연·정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다. 오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 특별 프로그램 K-우주포럼'의 첫 번째 기조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
부산 지하철 와이파이, 버퍼링 안녕…LGU+ 5G로 고도화
LG유플러스가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철도 열차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LTE에서 5G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일부 열차에 5G를 시범 적용, 연내 전 노선 열차로 확대한다. 부산도시철도는 3.5㎓ 주파수 대역의 LG유플러스 5G 백홀을 적용해, 더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홀이란 객차 내 설치된 와이파이 공유기(AP)가 외부 기지국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전송망이다. 이에 따라 이용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접속 지연과 끊김 현상을 줄이고, 영상 시청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3사가 발표한 '대중교통 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 정책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적으로 도시철도 와이파이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열차 내 5G 기반 와이파이 구축으로 시민들이 도시철도 이용 중에도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확대
-
'AI 기업' 라온시큐어 공채에 2600명 몰렸다…경쟁률 130대 1
라온시큐어가 올해 공개채용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AI 중심 사업 전환과 에이전틱AI 보안 사업 확대에 맞춰 인재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주간 진행한 2026년도 신입·경력 공개채용에 260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 130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최근 'AI연구소'를 'AI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연내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채용 흥행은 이 같은 AI 사업 체제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신분증 등 블록체인 기반 국가 디지털 신원 인프라 구축에 참여해 왔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알고리즘을 적용한 양자내성암호(PQC) 솔루션도 상용화했다. 딥페이크 탐지 등 첨단 보안 분야 경쟁력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라온시큐어는 AI의 신원과 권한을 관리하는 'AAM(Agentic AI Management)' 기술 개발
-
아톤, 미래에셋증권 내부 업무망까지 PQC 확대…영업지원 시스템에 적용
아톤이 양자내성암호(PQC) 솔루션 적용 범위를 금융사 내부 업무 시스템으로 넓혔다. 대고객 거래 서비스 중심이던 PQC 도입이 내부 핵심 시스템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아톤은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지원 시스템 '매피스(mapis)'에 PQC 기반 종단간 암호화 솔루션 '퀀텀 세이프라인'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지원 시스템은 고객 DB와 투자 전략 등 핵심 정보가 집중된 영역이다. 업계에서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확보한 뒤 향후 양자컴퓨터로 해독을 시도하는 'HNDL 공격' 우려가 커지면서, 내부 시스템까지 PQC를 선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아톤의 '퀀텀 세이프라인'은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데이터를 양자내성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보호하는 종단간 암호화 솔루션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으로 채택한 ML-KEM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반 보안 저장매체 '퀀텀 세이프박스'와 연동해 암호화 키의 생성, 저장, 관리까지 처리할 수 있
-
"배터리 유일한 만점"…'갤럭시 S26 울트라' 美 컨슈머리포트 1위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발표한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고 권위의 소비재 전문 월간지다. 주요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분석해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성능 평가와 신뢰도 및 만족도를 종합해 총점 88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5 울트라'에 이어 3년 연속 1위를 지키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컨슈머리포트의 성능 평가 항목 10개 중 △디스플레이(Display) △후면 카메라 이미지 품질(Camera Rear Image Quality) △배터리(Bettery and charging) △내구성(Durability) △사용 편의성(Ease of use) 등 7개 분야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뒤이
-
"Play 아닌 Pay" 돈 버는 공식 달라졌다…표준이 된 K팝 '슈퍼팬 경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익 공식이 바뀐다. '얼마나 많이 듣게 하느냐'보다 '팬 한 명이 얼마를 쓰느냐'가 경쟁력의 기준이 됐다. K팝이 설계한 슈퍼팬 비즈니스 모델이 글로벌 음악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은 지난 2월 D2C(소비자 직접 판매) 플랫폼 EVEN과 다년 계약을 맺었다. 음원 선공개, 독점 콘텐츠,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해 아티스트가 팬에게 직접 상품과 콘텐츠를 판매하는 구조다. 슈퍼팬 앱 스테이션헤드에도 지분 투자를 했다. 워너뮤직그룹(WMG) 역시 슈퍼팬 플랫폼 Fave(페이브)에 투자하고, 자체 앱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두 회사는 스트리밍 플랫폼에만 기대지 않고 팬 접점을 넓히고 결제를 직접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음악 데이터 분석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팝 장르 발매 첫주차 실물 앨범 판매의 78%가 D2C 채널에서 발생했다. R&B·힙합, 록도 절반 이상이 D2C를 통했다. 팬 직접 판매가 부가 수익이
-
"통신=기본권" 무제한 데이터 준다더니…1000만 알뜰폰은?
정부가 추진하는 '기본통신권' 정책에서 1000만명이 가입한 알뜰폰이 제외되면서 '반쪽짜리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발표한 기본통신권 정책 적용 대상에 알뜰폰이 빠졌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모든 LTE·5G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제공하는 것이다. AI 시대에 통신을 기본권으로 보고, 데이터가 소진되더라도 최소한의 검색과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도록 400K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월 5500원에 판매하는 옵션을 무료로 적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통3사 가입자 717만명이 약 3221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이통사는 LTE와 5G 요금제를 통합하고, 기존 3만원 후반대 요금제를 2만원대로 낮춘 5G 요금제도 출시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데이터 250MB를 다 써도 QoS가 적용되는 LTE·5G 요금제를 2만7830원에 제
-
손 흔들며 등장한 K휴머노이드… '지능형 기계문명' 새 여정 시작
"세상에 나온 지 6개월 된 AI(인공지능) 휴머노이드로봇 '카이로스'(KAIROS)를 오늘 처음 공개합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14일 대전 유성구 본원에서 열린 50주년 기념식에서 'K휴머노이드' 카이로스를 깜짝 공개했다. 키 160㎝, 몸무게 55㎏의 카이로스 2대가 무대 양옆에서 손을 흔들며 등장하자 장내가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카이로스는 뒤에서 조종하는 사람 없이 성큼성큼 걸어와 무대 중앙에 서서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어 주요 참석자와 악수도 했다. 류석현 원장은 카이로스의 한 손을 잡고 위아래로 크게 흔들며 악수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카이로스는 한쪽에 가해진 무게에도 균형을 잃지 않았다. 카이로스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K문샷'(K-Moonshot)의 일환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기계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톱전략연구단 중 하나인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의 주관기관으로
-
"너무 위험해" AI 미토스 공포…스스로 해킹하더니 통제불능
"너무 위험해서 공개가 어렵다." 앤트로픽의 새로운 차세대 AI(인공지능) '미토스'(Mythos)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뛰어난 성능보다 화제가 된 것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내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AGI(범용인공지능) 시대, AI 발전에 따른 보안위협이 현실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션 케언크로스 백악관 국가사이버국장은 주요 은행 수장들과 관계부처, 민간기업까지 한 자리에 모아 국가 핵심 인프라의 보안 취약성을 파악하고 AI의 사이버 공격을 막을 보안강화 작업에 돌입했다. 우리 정부도 민·관·군 주관 부처에 긴급 대응을 주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사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 국내 AI 보안전문가와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앤트로픽이 지난 7일 선보인 최상위 AI모델 '미토스'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내 해킹에 성공하며 스스로 격리환경에서 탈출하는 등 통제불능의 모습을 보인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