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MT리포트 - AI 해커 '미토스' 쇼크] ④정보보호산업 규모 매년 성장 표준·운영체제 선점땐 '우위' 고성능 AI의 등장으로 정부와 기업, 보안업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인간 전문가가 장기간 찾아내지 못한 취약점을 AI는 순식간에 포착한다. 보안 위협과 대응 체계 모두 재편이 불가피하다. 앤트로픽의 AI 보안모델 '미토스'의 등장으로 'AI 해커'가 등장할 수 있다는 공포가 엄습한다. 동시에 '에이전틱 AI'라는 새 국면에 접어들며 후발주자인 국내 보안업체들엔 오히려 기회라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기반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가 취약점 탐지와 분석, 패치 작성까지 빠르게 수행하게 되면 기존 보안 체계는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반대로 AI를 보안에 먼저 접목한 기업은 방어 능력과 운영 효율성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 국내에서는 라온시큐어가 에이전틱 AI의 신원과 권한을 관리하는 'AAM'(Agentic AI Management) 기술을 개발한다. AAM은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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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도 만들었던 그 사진…AI 사진 편집 강화하는 스노우
네이버(NAVER) 자회사 스노우가 생성형 AI(인공지능) 사진 편집 기능으로 실적 견인에 나섰다. 2023년 국내를 들썩이게 했던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분위기 프로필', 'AI 증명사진'에 이어 최근 출시한 'AI 피규어'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스노우에 따르면 최근 스노우 앱(애플리케이션) 내 여러 AI 사진 편집 기능 중 'AI 항공사진'과 '피규어' 기능이 젊은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기능을 통해 스노우 앱 유료 구독까지 이어진 이용자가 지난 9월 한 달간 3만명에 달한다. 스노우는 두 기능이 AI 모드를 통해 제공하는 스노우 앱 내 타 콘텐츠 대비 4배가량 높은 사용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노우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콘텐츠를 더 쉽고 재미있는 형태로 재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AI 항공사진', '피규어' 기능도 마찬가지로 최근 잘파 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이용자들의 콘텐츠 생산 패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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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광이 '스마트팜'으로… "과학기술, 지역 현안 해결해야죠"
경북 경산의 폐광이 '지하 스마트팜'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 전시회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올해 착수한 신사업이 처음 소개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폐광산 등의 지하 유휴시설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꾼다. 건설연 건설산업진흥본부는 올해부터 3년간 지하 유휴시설의 상업적 활용을 위한 지하 환경 모니터링 및 AI(인공지능) 예측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전국 지하 유휴시설의 지하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각 지형 조건에 알맞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게 사업의 목표다. 진민수 건설산업진흥본부 지역협력진흥실 수석연구원은 "폐광 후 더 이상 쓰이지 않거나 단순 관광 및 저장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지하 유휴공간이 약 5000개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공간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건설연은 우선 경북 경산시 광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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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폰 사드릴까"…스마트폰 100만원 시대, 중저가 '공짜폰' 눈길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에 판매되는 가운데, 공통지원금(옛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중저가 모델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6월 출시된 '갤럭시A36 5G'를 사실상 무료로 제공한다. 출고가 49만9400원인 이 모델은 갤럭시S 시리즈에 제공하던 AI(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43만5000원(이하 최대 기준)의 공통지원금에 6만5250원의 추가지원금(공통지원금의 15%)을 더해 단말기 가격을 '0원'으로 만들었다. SK텔레콤 역시 40만원의 공통지원금을 제공하지만, KT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KT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전작인 '갤럭시A35 5G'도 갤럭시A36 5G와 동일한 43만5000원의 공통지원금을 지원한다. 갤럭시A35 5G 출고가 역시 49만9400원이기 때문에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단말기 가격은 공짜다. 다만 SK텔레콤의 갤럭시A35 5G 공통지원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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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한 유튜브, 1시간 먹통에 늑장신고까지…어떤 조치 받나(종합)
구글 유튜브 모바일앱 작동이 16일 오전 한때 중단됐던 가운데, 최근 유튜브가 웹과 앱 환경에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편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구글 측은 사고 원인을 스팸 방지 보안 시스템 업데이트에서 찾는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먹통이 됐던 유튜브와 유튜브뮤직은 오전 9시10분을 전후해 복구됐다. 인터넷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유튜브 앱에서는 이날 오전 8시6분부터 동영상 재생이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는 해외에서도 동시에 발생했고, 1시간가량 지속됐다. 당시 유튜브 앱을 작동하면 앱은 열리지만, 동영상 재생이 되지 않고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는 메시지만 표시됐다. 유튜브 측은 이번 오류 원인을 스팸 방지 보안 시스템 업데이트 탓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최근 진행한 앱과 웹 인터페이스의 개편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미국 IT매체 톰스가이드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13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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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TP, 미국 일리노이대와 'AI반도체 인재양성' 손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미국 공과대학인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UIUC)과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6일 서울 IITP 대회의실에서 홍진배 IITP 원장과 리시르 바시르 UIUC 공과대학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과기정통부와 IITP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디지털 혁신인재 단기집중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양성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UIUC는 타임즈 고등교육(THE) 기준 공과대학 세계 24위, U.S. 뉴스 & 월드리포트 기준 전기·컴퓨터공학 6위, AI 전공은 5위권에 드는 미국 내 대표적인 연구 중심 대학이다. IBM, 인텔, 구글 등과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미국 중서부의 'AI 파워하우스'로 불리며, 노벨상 수상자 30명, 퓰리처상 수상자 25명, 세계적 기업 창업자들을 다수 배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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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100년이나 돼요?"…한국 별별 배터리 다 모였다
"한번 넣어두면 100년 동안 충전 안 해도 됩니다."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 전시회에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선보인 '베타전지'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쏠렸다. 베타(β)전지는 방사성 동위원소 기반의 배터리다. 수명이 100년이어서 '반영구 전지'로도 알려져 있다. 반도체에 빛에너지를 쬐어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전지처럼, 방사선 전지는 반도체에 방사선을 흡수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방사성 동위원소가 붕괴하면 방출되는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등을 방사선이라고 부른다. 박성모 ETRI 인공지능연구소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여러 방사선 중에서도 인체 유해성이 적고 차폐도 가능한 베타선을 활용한 게 베타전지"라고 했다. 전지 수명은 방사성 동위원소의 반감기와 같다. 반감기는 방사성 물질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ETRI가 만든 베타전지는 반감기가 100년인 방사성 동위원소 '니켈(Ni)-63'을 활용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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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법기지국 피해자 2000명 확대…황정아 "형사 책임져야"
KT 무단 소액결제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법 기지국 아이디 개수가 기존 4개에서 20개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 기지국에 접속한 인원은 2만2000명으로 기존(2만30명)대비 약 2000명 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불법 기지국에 접속한 피해자의 휴대전화 번호 ,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이 유출된 점을 고려하면 추가 피해자 2000여명의 개인정보도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KT가 추가 피해자에 불법 기지국 ID 접속 여부를 고지했는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추가 신고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해자로 KT는 362명, 경찰은 220명(13일 기준)으로 집계한다. 황정아 의원은 KT 집계 인원에 포함되지 않은 피해자가 경찰측 명단엔 포함된 경우가 있어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다만 지난 14일 국회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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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면 삶에 긍정 에너지…" 2만4000여 게이머가 답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이 게임을 통해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있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16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25 글로벌 게임 플레이 영향력 보고서(Power of Play 2025)'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를 비롯해 미국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 호주, 캐나다,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게임 협단체가 협력해 조사한 내용이다. 총 21개국(한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이탈리아,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영국, 미국 등) 16세 이상 게임 이용자 2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게이머들은 게임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매체로 인식하고 있었다. 2만4000명의 응답자는 게임을 하는 주요 이유로 △재미(6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 스트레스 해소(58%) △정신을 기민하게 유지하기 위해(45%) 등으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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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미디어 공룡' 만났다…티빙 해외진출+K콘텐츠 투자
CJ ENM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플랫폼 진출을 본격화한다.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도 해외 진출 신호탄을 쐈다. 16일 CJ ENM은 WBD와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K콘텐츠 공동 기획·제작 △홍콩·대만·동남아 등 아시아태평양 17개 지역 HBO 맥스 내 티빙 브랜드관 출시 △글로벌 유통 확대 등 포괄적으로 협업한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CJ ENM이 콘텐츠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전방위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2022년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해 탄생한 WBD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컴캐스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미국 4대 미디어그룹으로 꼽힌다. 해리포터·DC코믹스 등 영화 IP(지식재산권)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OTT HBO 맥스, 보도전문채널 CNN 등을 거느렸다. 세계 220여개국에 50여개 언어로 콘텐츠를 선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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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혼자 힘으론 벅차" 차세대 원천기술 발굴, 출연연이 나섰다
"우리나라 차세대 에너지 산업에 꼭 필요하지만 기업 혼자서는 어려운 원천기술 R&D(연구·개발)를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지원하겠습니다."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 전시회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전략연구단' 소개에 나선 석정돈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 이차전지연구센터장은 이처럼 말했다. 차세대 이차전지 전략연구단은 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이 모여 지난해 출범했다. 화학연이 총괄을 맡았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대폭 높인 △리튬금속전지 △리튬황전지 △전고체전지 △비리튬계전지 등을 5년 내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하는 게 연구단의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가 연구 과정 전반에 긴밀히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석 단장은 "기업이 기술적 난제를 선제시하면 출연연이 해결책을 찾는 새로운 국가 R&D 모델"이라고 했다. 그는 "이차전지 시장을 덮친 케즘(Chasm·일시적 수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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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이글루코퍼레이션과 N2SF 전환 위해 맞손
소프트캠프는 AI(인공지능)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과 N2SF(국가망보안체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공공기관의 사이버 보안 강화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설계된 N2SF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보안성과 데이터 활용성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N2SF 기반 보안 모델을 제시하고, 국가·공공·민간 대상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는다. 양사는 N2SF의 필수 요건인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기술 적용에 속도를 붙인다. 6대 핵심 요소별 세분화된 보안 등급을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하이브리드 확장형 탐지·대응 보안 아키텍처' 제공에 주력한다. 각 요소 통합부터, 자산 식별 및 보안 태세 가시성 모니터링, 탐지와 분석, 자동화 보안관제 대응까지 일원화된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소프트캠프는 N2SF의 업무 중요도와 정보 민감도 통제 기준을 충족하는 웹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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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원전 주변 불법 드론 725건... "드론공격 무방비" 지탄
최근 10년간 원자력발전소 인근 상공에서 탐지된 불법 드론이 725건에 이르고 있지만 실제 조종자를 검거한 비율은 60%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상공이 불법 드론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0년간 원전 인근 상공에서 탐지된 불법 드론은 725건에 달했다. 불법 드론 탐지 건수는 드론 탐지 장비인 RF 스캐너가 설치된 2022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RF 스캐너 설치 전에는 불법 드론 탐지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불법 비행 횟수는 더 많았을 것이라는 게 이 의원실의 설명이다. 조종자를 확인해 검거한 비율은 60%에 못 미쳤다. 특히 고리 원전은 380건의 불법 드론이 탐지됐으나 조종자를 검거한 사례는 125건(32.9%)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불법 드론 3건 중 2건은 조종자가 누구인지조차 확인되지 않고